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엔딩 (스포)
스타워즈 데이 업데이트 기념으로, 오더의 몰락을 클리어 했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좋아하기도 하고, 장르자체가 취향저격이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 했었는데, 어찌저찌 하다보니 이제서야 엔딩을 봤네요. 업데이트 이후, 몇몇 모션들의 연결이 자연스러워 지고, 구간 이동시의 잔로딩이 많이 줄어서, 업데이트 이전 보다 쾌적해졌다는 인상이었습니다.
장점이 많은 게임이지만, 그 중 제일은 이 게임만큼 스타워즈 다운 게임이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다이스의 배틀프론트 시리즈도 그렇지만, 스타워즈 스러운 화면을 참 잘 표현했어요. 둘다 EA 퍼블리셔라는 점도 그렇고..
이전 리뷰에도 칭찬을 많이 했었는데, 엔딩을 본 지금에선, 매력적인 캐릭터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싶네요. 정말 한편의 잘만든 스타워즈 영화를 보고 나온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정작 영화는...)
특히 밤의 자매들 생존자인 메린이 동료로 들어온 이 후 부터, 캐릭터들이 저마다 본격적으로 스토리에 참여하게 되는데, 스타워즈만의 낭만을 이토록 잘 표현한 게임은 여태껏 없었단 생각이 들 만큼, 각본, 캐릭터, 연출, 연기 모두 너무 훌륭하더군요.
그리고 원작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그분의 등장.
세컨드 시스터가 코믹스부터 원래 다스베이더의 제자인 걸 생각하면, 예견 된 등장이지만, 이 또한 시기나 연출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좀 생뚱맞아 보일 수 있을텐데, 음악이며, 연출이며, 너무 적절해서 소름이...
게임내에서 다스베이더는 그냥 하나의 재앙-_-;;; 연출이 정말 후덜덜 했습니다. 이런 분을 제압 한 루크는 정작 영화에서 ㅠ
게임 내 수집 요소들도 다 찾고, 정말 알차게 가지고 놀았던 것 같습니다.
모두가 지적하는 이 게임의 단점 중 하나는 이런 수집 요소들을 찾는 과정은 재밌지만, 정작 찾아도 쓸데도 없고, 별 보람이 없다는 게 큰 문제라고 봅니다.
결국 남는 건 포스와 친구 뿐이란 점도 스타워즈 스럽고, 후속작을 기대하게 만드는 끝맺음도 좋았습니다.
다만 스타워즈 특유의 그 엔딩 음악이 흐르지 않았다는 게 좀 아쉽더군요.
작중 라이벌 겸 보스 포지션이던 세컨드 시스터는 사망했지만, 나인 시스터는 생사가 나오질 않으니 왠지 살아있을 듯 하고, 시어의 다크사이드 떡밥등도 있으니, 후속작이 나올 소지는 다분 해 보입니다.
더욱이 EA 공식 단일 타이틀 천만장이 팔렸다고 하니 게임의 완성도야 어쨌든...이 멤버들이 더 성장한 모습을 보고싶네요.
후속작이 나온다면, 쓸데없는 코스츔이나 나물(...) 말고, 좀 게임에서 쓸만한 아이템을 주길 바랍니다.
뉴게임 + 잠깐 맛만 봤는데, 스킨이나, 라이트세이버 부품들은 이어지지만, 스킬이 0 인 상태라, 초반에 즐기기엔 어렵고, 어느정도 스킬들이 언락 된 중후반부에 가서나 제대로 즐길 수 있겠더군요. 클리어 보상은 BD-1 스킨..-_-
- 2021-12-18 20:07 이야기 > GTA 온라인 신규 업데이트 체험 외 이런저런 겨울행사 및 잡담
- 2021-12-15 18:44 이야기 > 로켓리그 사이드스와이프 출시와 이런저런 홀리데이 이벤트 외 잡담 *3
- 2021-12-11 16:58 이야기 > 헤일로 인피니트 초반 소감 외 이것 그리고 저것. *7
- 2021-12-08 17:57 이야기 > 포트나이트 챕터3 둘러보기와 에일로이의 대모험 (feat. helldivers) *6
- 2021-12-05 12:01 이야기 > 포트나이트 챕터2 피날레 라이브 이벤트 *2
Who's greenhuman
-
스타워즈 시리즈 좋아하시면 필구! 아니시더라도 한번쯤은 플레이 해 볼만 하실겁니다. 최적화가 좀 안좋은데, 프레임에 너무 연연 안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우실 겁니다 ㅎ_ㅎ
-
스타워즈 항상 해보긴 해야하는데 막상 영화도 제대로 안봐서 머뭇거리는 게임이죠...
리뷰 잘봤습니다
-
스타워즈는 심플함이 매력이죠. 선과 악이 분명하고, 끝에가선 선이 이기기 때문에, 이런 클리셰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꼭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그냥 스낵 먹으면서 정의가 고난을 딛고 악을 얼마나 멋지게 무찌르느냐가 관건인 이 세계에서 쓸데없는 이념들을 집어넣어 혼란스럽게만 만든 7-9편은 스타워즈 답지도, 그렇다고 작품의 완성도도 좋지 않으니, 절대-_- 보지 마시고요-_- 그냥 없는 영화라 생각하세요-_- -
후속작을 기대하고있지만 정작 본작은 분량도 적고 워낙 짜집기가 노골적으로 보여서... 재밌게 플레이했긴했는데 한계가 너무 명확하게 보이는 게임이라 아쉬웠죠. 전체적인 디자인은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
짜집기 된 부분이 뭔가요?
-
다른 인기 프랜차이즈 게임들의 재밌는 요소들이 짜집기 된것들을 말하고자했는데 설명이 부족했네요.
-
아하! 맞아요. 저도 공감하는 바 입니다. 전 시나리오 짜집기 한 부분인 줄;; 근데 포스라는 걸 접목시켜서, 또 이게 나름 독특한 맛이 있더라고요. 본작이 대박이 났으니까, 다음작엔 비평적인 부분에서도 욕심을 부리지 않을까 -_-; 하는 기대를 갖게 되는데 EA 라 또 모르겠네요-_-;;;
-
기대했던 만달로리안도 기대했던것보다 밋밋했었는데 그래도 로그원 이후로 그나마 만족스러운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였습니다.ㅎㅎ
녹색인님 프리뷰를 보고나니 플레이 마렵네요 세일하면 구매해야겠어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