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이렇다할 스팀/PC패키지 게임 커뮤니티는 베타겜, 플웨즈 밖에 없던 시절이 있었죠.

(그때나 지금이나 큰 차이 없지만 거기 유저가 여기 유저였던 시절)

 

1.jpg

 

그러던 어느날 혜성처럼 나타난 스팀비비가 막강한 기능과 깔끔한 인터페이스로 무장, 다소 공격적(?)인 운영으로 천하(?)는 삼분이 되었고...

그때 3대국 사이에 작지만 힘을 기르고 있었던 세력이 있었으니 바로 구 OCGEM 현 ITCM입니다. (사실 더 늦게 태어났지만 재미를 위해 픽션을)

 

그리고 시간이 흘러 네곳 모두 겉으로는 그런대로 조용하게 운영되고 있었으나 사실은 서로의 파이를 뺏어오기 위해 안팎으로 힘을 썼을겝니다.    

이러한 노력이 서로 크게 빛을 발하지 못하는가 싶었으나 갑작스레 스팀비비의 커뮤니티 부분이 폐쇄되게 되는데...

2.jpg

이때를 틈타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베타겜과 달리 플웨즈와 OCGEM은 칼(컨텐츠 홍보 등)을 빼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네임벨류와 규모에 밀려 결과적으로는 플웨즈에 더 많은 비비유저들을 내주게 되었습니다. (쥬르륵)

 

그리고 오는 4월말 스팀비비가 또 한번 완전 폐쇄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앞서 했던 거기 유저가 여기 유저라는 말처럼 비비가 사라지는 것에 저를 포함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압니다.

반면에 ITCM에게는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번처럼 플웨즈라고 가만히 놀고 있지는 않겠죠?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현재의 스팀/PC게임 커뮤니티는 바야흐로 난세라고 생각됩니다.

ITCM이 그동안 쌓았던 경험과 노력이 이번 기회에 난세영웅으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3.png

글쓴이 님의 최신글
  1. 2019-12-09 18:41 여러 이야기 > 글 클릭하면 3~4초는 걸려야 페이지가 바뀌는데 정상이죠? *15
  2. 2016-09-03 15:08 여러 이야기 > 그림던 한패 잘 되나요? *6
  3. 2016-08-18 15:32 여러 이야기 > 오버워치 시즌1 결국... *7
  4. 2016-08-11 00:33 여러 이야기 > 처치기여의 상태가? *7
  5. 2016-08-09 14:50 여러 이야기 > 되는 날 *8

Who's 제비물약

profile
Prev 영정사진 올려봅니다... 영정사진 올려봅니다... 2016.04.11by MATO 주말간 나치백정이 되보았습니다ㅋㅋ Next 주말간 나치백정이 되보았습니다ㅋㅋ 2016.04.11by 깡패의길

Articles

2176 2177 2178 2179 2180 2181 2182 2183 2184 21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