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FTA 시상 내역 (5대 고티 끝!)
*고티 개수 및 5대 고티란 : 링크(클릭) 참조
*BAFTA awards란 : British Academy of Film awards, ~ TV Arts awards 등으로 원래 영화와 TV프로그램을 시상했었으나 이제는 움직이는 것을 보여주는 매체로 확장하다 보니 게임까지도 시상식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올해로 12번째 시상이며, 사전에 한 온라인 투표, 심사단의 평가로 각 부문 시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올해 최다 노미네이션은 에브리바디스 곤 투 더 랩처(Everybody's Gone to the Rapture , 10개) 입니다.
최고의 게임 (Best Game) : 폴아웃 4
각 부문 시상 내역
예술 : 오리와 눈먼 숲 (Ori and the Blind Forest)
음향 : 에브리바디스 곤 투 더 랩처 (Everybody's Gone to the Rapture)
음악 : 에브리바디스 곤 투 더 랩처
최고의 자국 게임 : 배트맨 아캄나이트
신작 : 허 스토리
가족 : 로켓 리그
게임 디자인 : 블러드본
게임 혁신 : 허 스토리
모바일/핸드헬드 : 허 스토리
멀티플레이어 : 로켓 리그
독창성 : 언틸 던
개발자 : 멀 댄드릿지 (Merle Dandridge) , 에브리바디스 곤 투 더 랩처
꾸준한 게임 : 프리즌 아키텍트
스포츠 : 로켓 리그
스토리 :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2015 5대 고티 시상식 결과
네 당연히 위쳐3가 가져갈 줄 알았는데 폴아웃 4를 선택했네요. 이로서 올해의 게임 1, 2등이 5대 고티를 3:2로 나눠가졌습니다. 다만 지난 GDC/IGF 에서도 허 스토리가 엄청난 주목을 받았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마찬가지네요. AAA 게임 제작자에서 인디 게임 제작자로 돌아선 샘 발로우 혼자서 개발했다고 합니다. 실상 수사 프로파일링의 입문 도우미라 할 정도로 세밀한 세부 설정과 전 체조선수 출신 배우 비바 사이퍼트의 호연 덕분인 듯 합니다. 다만 문제는 한국에서는 언어의 장벽이 크고, 정보를 시간순에 따라 구성하는 방식의 게임 플레이인 지라 좀 복잡합니다. 저도 본격적으로 즐기려 했으나 다른 게임 하느라 못했네요.
아마 BAFTA를 기점으로 더이상 GOTY를 뽑는 경우는 없을 것 같으므로 위쳐 3가 대략 총 430개 고티 중 253개 내외, 대략 58% ~59% 내외의 득표율로 최다 비율 고티를 경신할 것 같습니다. (기존은 바이오하자드 4, 57.38%) 고티 픽스 블로그에서 꼽은 위쳐3에 대한 헌정사를 마지막으로 이제 지난 2015년, 더 이상의 GOTY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The Witcher 3 told some of the most immersive stories not just in 2015, but in any RPG to date. Because in The Witcher 3, every detail in its landscape builds toward an immersive, convincing world full of exciting quests, where your actions can have real consequences. It was a year of numerous detailed worlds, but after all is said and done, and we look back on 2015, it was The Witcher 3's that truly felt alive.
- GameSpot -
위쳐 3는 2015년 한해 동안에만 가장 몰입감 있는 이야기를 선사한 것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RPG 들 중에서 최고였다. 위쳐 3에서는 지평선에 담긴 디테일만으로도 몰입감을 주고, 짜릿한 퀘스트로 마음을 울리며, 자신의 행위가 실제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디테일이 우수한 오픈 월드 게임은 많은 해였지만, 한 해가 지나서 돌아보니 위쳐 3만 살아있다고 느껴졌다.
-게임 스팟 -
For the better part of the last decade, open-world RPGs have struggled to marry measured storytelling, free-form exploration, and enjoyable minute-to-minute gameplay. The Witcher 3 might be the genre’s first prototype, if not the final form, of how that ideal marriage might look.
- IGN -
지난 10년간 오픈 월드 RPG는 심오한 스토리텔링과 자유로운 탐험, 매 순간이 즐거운 게임플레이를 합하는 것을 버거워 했다. 위쳐 3는 그것을 이룬 최종진화형은 아닐 지도 모르지만 그것을 최초로 이룬 이상적인 모습일 것이다.
- IGN-
Whether you're hunting down monsters, solving murder mysteries, or just playing Gwent with the locals, The Witcher 3 is chock full of compelling side content that goes far beyond the repetitive fetch quests and collectathons we've come to expect from open-world games. Superb writing and surprising twists extend far beyond the main storyline, making all the question marks that litter your world map worth exploring.
- Game Informer -
몬스터를 추적해 잡거나, 살인 사건을 해결하거나, 아니면 그냥 지역민과 즐기는 궨트만 보더라도 위쳐 3는 흥미로운 부가 컨텐츠로 가득 차 있다. 이는 우리가 오픈 월드 게임에서 예상했던 반복적인 셔틀질, 수집 요소가 결코 아니었다. 게임의 메인 스토리 라인의 각본은 출중하고 거기엔 놀랄만한 반전이 저 멀리에 도사리고 있으며, 월드맵의 널린 퀘스트 마크만으로도 세계를 탐방할 만 했다.
-게임 인포머-
- 2019-07-26 10:16 이야기 > 좀비랜드 2 예고편 *1
- 2019-07-11 01:51 이야기 > 결국 질렀습니다 *18
- 2019-07-08 12:25 이야기 > AMD 나비, 하와이의 재림. 그러나... *6
- 2019-07-08 10:41 이야기 > 라이젠 마티스는 지금 사기엔 이르단 생각입니다 *18
- 2019-07-04 18:54 이야기 > SUPER? 그다지 수퍼하지 않은 수퍼지만... *24
Who's 잼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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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앤 와인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래 1년 전에 나온 트레일러가 사실은 블러드 앤 와인의 배경인 투생 (1.13 버전 현재 우하단에 나오는 빈땅)으로 가는 길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작년 최고의 게임 트레일러로 꼽았었는데 정말로 나오다니 과연 약속을 지키는 CDPR....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후속작 사이버펑크 2077도 기대중입니다. 현재는 티저 트레일러 하나만 나와 있지만 (링크) 목표는 이 티저의 그래픽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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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이 트레일러 보고 위쳐3 구입을 결심했었는데요. 솔직히, 위쳐1은 리듬 게임때문에 못해먹겠고, 위쳐2는 길을 못찾아서 중간에 관뒀써요. 구입을 망설이다가, 이 트레일러 보고~~ 똬악~~ 샀지요.
헌데... 저 몬스터는 안나오더라구요. 처음에 엄청 보고 싶어서 집이랑 집은 죄 들어갔는데...ㅠㅠ;
제가 못찾은건 아니겠지요? -
네, 고위 뱀파이어는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요. 본편에서는 인간으로 변신한 뱀파이어는 "육욕죄" 사이드 퀘스트, is it 1358 yet(클릭)으로 유명한 뱀파이어만 나오고, 나머지는 그냥 에키마라, 카타칸 형태의 뱀파이어로 나왔습니다. 영상에 나오는 건 고위 뱀파이어의 일종인 "브룩사" 라고 합니다. 블러드 앤 와인에 추가되는 적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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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갑자기 너무 기다려 지네요. ^^ -
제 마음 속 2015고티 폴아웃4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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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도 위쳐 3를 하기 전까지 최고의 게임이었습니다. 한글화 참여 하면서 소재도 나름 매력적인데 (주로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블레이드 러너의 설정을 차용했죠) 스토리의 자연스러운 전개가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크게 아쉬웠습니다. 더불어 크리에이션 엔진을 노인학대 하면서 까지 개발해서 그래픽이.... 물론 게임성이 그래픽 하나로 결정되는 건 아니지만 위쳐 3에 비하면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좋은 게임인 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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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3만 엔딩 보고 폴아웃 4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행복합니다.
그런데 아캄나이트가 받은 최고의 자국은 무슨 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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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테디가 영국회사라서 자국 이라고 붙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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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뜻이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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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FTA에는 다 고만고만 한데 꾸준한(꾸준히 팔리고 사후지원을 잘 해주는) 게임하고, 영국 자국 산 게임을 시상한다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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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폴아웃4가 만만치 않은 게임인건 맞는거같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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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여개 중 57개 내외의 고티를 받았으니 12~13% 득표율이네요. 2011년 포탈 2가 받은 득표율과 비슷한데, 포탈 2의 위상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특히나 근래 들어 토드 하워드의 성실하면서도 꾸준한 점 때문인지 공로상도 받고, 인터뷰도 많이 하고 하네요. 이상하게 위쳐 3는 올해의 게임은 많이 가져갔지만 GDC, BAFTA에선 세부부문 수상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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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만큼 아쉬운 요소가 더 크게 느껴지는 폴아웃4...거듭된 업데이트로 갓-겜기원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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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시즌패스 값 올렸으니 그 값을 할까 궁금하네요. 로봇 확팩은 그냥저냥 2시간 이하 스토리 하나랑 동료 개조 추가된 거 말고는 없었으니.... 개인적으론 발렌타인 좋아하는데 발렌타인과의 DLC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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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발렌타인 과거 퀘도 제법 재밌었습니다.
처음에 다이아몬드시티 안들어가고 빨빨거리다가 다 줏어먹다가 경찰서 털고 거기서 발견한 기록물 보고 대체 누구 이야긴가 싶었었죠. -
폴아웃4가 3랑변한게 많이 없어서 글치 정말 잘만든겜인데...위쳐가 너무 쎗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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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4가 견실한 발전을 추구했다면 위쳐 3는 혁명적이었죠. 저도 위쳐 3 발매 전까지만 해도 전혀 기대 안하고 있었다가 (오히려 발매 전에는 워치독스처럼 E3에 비해 그래픽이 너프되었다는 점에서 회자가 되었었죠) 할인 때 사서 했었는데, 오히려 지나고 나서 플레이 하니 올해 최고의 게임임을 실감 했습니다.
아쉽다!!!
허나!! 아직 위쳐3에게는 확장팩 하나가 남아 있다는게 최고의 위안임.
위쳐 1이나~~ 3처럼 리메이크 안되겠니?
스토리 궁금하지만, 도저히 리듬 게임은 못하겠뜨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