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와 초등학교 시절부터 초중고 동창으로서 20년지기 친구가 있는데
얼마전에 560그래픽카드가 달린 중고 컴퓨터를 샀어요.
던파를 조금씩 하던 친구인데 옛 노트북으로 하느라 렉이 걸려 짜증난다고 했었거든요.
컴퓨터 부품을 잘 아시는 분들에겐 560이 유물급? 그래픽카드일수도 있겠지만 그 친구에겐 신세계였나봐요
던파 렉 안걸리고 잘 돌아간다며 좋아하더군요! 덩달아 저까지 좋았어요 ㅋㅋ 즐거우라고 게임하는건데 잘돌아가면 좋은거지요!
각설하고 제가 이 기회에 '컴퓨터도 새로 샀으니 이 기회에 내가 사놓은 스팀겜 좀 한번 해봐'라고 제안했어요. 그리고 어떤 걸 추천해줄까 고민하다가 제 스팀 첫 입문게임인 툼레리붓을 추천해줬죠 ㅋㅋ
다행히 취향에 맞았는지 퇴근후에 툼레를 플레이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ㅋㅋ 이렇게 그래픽 좋은 게임 처음 해본다고 좋아하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뭔가 뿌듯하고..뭔가 같이 공감대가 형성된 친구가 생겼다는 기분에요 ㅋㅋ
어쨌건! 요즘에는 스팀겜 안해도 기분이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맛있게 무언가를 먹고 있는걸 보고있자면 배가 절로 부르듯이 말이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