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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E3에서 "기어스 5"의 출시일자가 오는 9월 10일로 밝혀졌습니다. 한 때 엑스박스 360 유저였던 저로서는 E3 2019에서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의 신작 "기어스 5"에 대한 인터뷰와 트레일러, 게임 시연 등이 상당히 반가웠는데요, 늦게나마 이 소식을 기어즈 오브 워 팬분들과 잇셈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는 "기어스 오브 워 4" 부터 개발사가 "더 코얼리션"으로 바뀌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스토리부터 게임내 인터페이스, 아이템 루팅 방식 등등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저는 그럭저럭 재밌게 플레이했었는데요, "기어스 5"에서는 더욱 많은 것들이 바뀐다고 합니다. 작년 E3 2018에서 더 코얼리션의 개발자 '로드 퍼거슨'이 기어스 5를 발표하면서 약간의 떡밥을 뿌렸었는데요, "많은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할 것이며, 게임플레이를 비롯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의 느낌이 날 것이다." 라고 했었죠.

 

1906___1141767635.jpg

 

이번 기어스 5 의 E3 2019 인터뷰도 로드 퍼거슨이 맡았는데요, 이번엔 저번 인터뷰와 달리 세부적인 게임 플레이 내용까지 언급했습니다. 먼저, 이번 E3에서 발표된 기어스 5 이스케이프(Escape)는 기어스 5의 PVE 모드입니다. 이번 E3에서 공개된 데모에서는 하나의 맵과 3명의 신규 캐릭터들이 소개되었었는데요, 개발자에 따르면 각 캐릭터들은 고유의 스킬과 궁극기들이 있으며, 더 많은 캐릭터들과 맵들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스케이프 모드는 캠페인과는 별도로 일회성 맵으로 구성되는데요, 3명의 플레이어가 서로 협동해 시작지점부터 목표지점까지 정해진 시간내에 탈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권총과 나이프만으로 시작하나, 아이템 파밍이나 적의 시체를 뒤져 다른 무기를 입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각 구간마다 나오는 적의 종류와 숫자, 그리고 파밍되는 아이템은 매 회차마다 랜덤하게 설정된다고 합니다. 또한, UGC(User-Generated Contents)시스템을 허용해서, 유저가 맵을 수정할 수 있고, 유저 자신만의 맵을 만들수도 있다고 합니다. 

 

1906___1814992501.jpg



아무래도 이러한 특성들은 레포데 시리즈나 워해머: 버민타이드 시리즈, 다잉라이트 등의 PVE게임들을 참고로 한듯한데요, 이러한 게임들을 많이 플레이해봐서 익숙한 저로서는 이러한 게임플레이가 게이머들에게 너무 익숙하지 않나 우려가 되네요. 캐릭터마다의 고유의 스킬, 궁극기, 계속적인 무기 파밍 그리고 적들의 랜덤 인카운터 같은 PVE게임들의 요소는 이제는 많이 식상하지 않나 싶네요. 물론 여기에 RPG적인 요소를 도입해서 이를 극복한 액티비전의 데스티니:가디언즈나 EA게임즈의 앤섬등의 게임들도 있지만 기어스5의 경우 회차 클리어마다 보상은 커스터마이징 아이템뿐이고 데모 게임플레이로 미루어보아 이스케이프 모드의 플레이타임은 15분내지 30분정도가 될 것 같아 앞서 언급한 게임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괜한 우려가 아닌 것이 앞서 로드 퍼거슨이 언급한 모든 요소를 모두 넣어 제작되었던 바이오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 시티의 경우 콘솔과 PC 양 쪽에서 거하게 말아먹고 제작비 회수에 실패했죠. 또한 UGC시스템, 즉 유즈맵을 허용하는 것도 우려가 가는게, 비슷하게 유즈맵으로 크게 어필했었던 파크라이5도 결국엔 만드는게 너무 어렵고 손이 많이 갈 뿐더러, 멀티플레이 자체의 인원이 적어 유즈맵이 거의 사장되다시피 한 상황입니다. 

앞서 언급한 우려들에 대해 더 코얼리션이 이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그리고 멀티플레이를 어떻게 운영해나갈지 주목해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1906___349568005.jpg

 

앞선 우려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번 기어스 5가 참 반가운게, 이번 시리즈부터 음성과 자막 모두 한국어를 지원함과 동시에 스팀에도 출시가 되기 때문입니다. 기존 시리즈를 리마스터한 "기어스 오브 워 얼티밋 에디션"과 "기어스 오브 워 4"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만 판매 및 플레이가 가능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도중에 디스코드, 녹화프로그램 등의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못해 불편이 많았거든요. 물론 플랫폼이 스팀이니만큼 할인율도 높아지지 않으려나 하는 기대 또한 있긴 합니다. 또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도 헤일로 시리즈처럼 프랜차이즈를 넓혀 기어스 택틱스 등 많은 장르로 확대한다하니 이러한 부분 또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오는 9월 10일까지 기어스5를 예약구매하면 멀티플레이에서의 터미네이터 커스터마이징 아이템들과, "사라 코너" 스킨을 준다고하네요.  

 

1906___1354506420.jpg

스팀 상점의 기어스 5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097840/Gears_5/ 

 

(사진출처: 스팀 Gears 5 상점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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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자천국Best 2019.06.15 02:38

    옆동네 퀘XX존에서 제가 쓴글을 그대로 복붙한거라 예전에 제가 썼던 몇몇 리뷰들보다는 가독성이 약간 떨어지네요. 다음부터는 좀더 이쁘게 쓰겠습니다 ^^ 그리고 잇셈에서 기어스5를 인식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에 링크 달아놨어요!

  • profile
    피자천국 2019.06.15 02:38

    옆동네 퀘XX존에서 제가 쓴글을 그대로 복붙한거라 예전에 제가 썼던 몇몇 리뷰들보다는 가독성이 약간 떨어지네요. 다음부터는 좀더 이쁘게 쓰겠습니다 ^^ 그리고 잇셈에서 기어스5를 인식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에 링크 달아놨어요!

  • profile
    늑대와향신료 2019.06.15 09:49

    게임명에 오브 워가 빠지네요. 관심이 많이 생기네요! 터미네이터 커스마이징도 탐나구요!!

  • profile
    LuciDio 2019.06.15 14:26
    헉 귀여워가 귀여 가 되다니... ㅠㅠ
  • profile
    무지개애교 2019.06.15 12:30

    전작은 기어즈 '오브 워' 4였는데 이번에는 기어즈5 네요?? 같은 시리즈인건가요~??

  • profile
    피자천국 2019.06.15 23:48
    네 같은 시리즈래요. 오브 워가 빠진 것은 기오워 시리즈를 프랜차이즈화해서 헤일로처럼 기어스 택틱스 같은 다른 장르까지 확대하려는 시도 라고 하네요.
  • profile
    무지개애교 2019.06.16 22:16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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