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저희 아버지의 67번째 생신이었습니다.
집들이겸 저희 집에 가족, 친척분들이 오셔서 다과를 먹고,
근처 식당으로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집에서 대접하기는 힘들어서......)

식사 후 멀리 사시는 친척 어른들을 모셔다드리고
부모님 집으로 갔어요.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어머니가 싸주신 반찬을 받은 다음

아버지를 향해 팔을 벌리고 아빠하고 불렀지요.
아버지는 씩 웃으시고는 제 품으로 오셔서
안아드리고 볼에 뽀뽀를 했어요.
그리고 어머니께도 똑같이 했지요. ㅎㅎㅎ

몇년전부터 아버지, 어머니 생신 그리고 제 생일마다
이렇게 하고 있네요.

첨에는 되게 어색하고 망설였는데,
한번 하니 그 다음부터는 한번씩
서로 마주보고 씩 웃게되네요.

아버지의 미소.
어머니의 "엄마 기침하니깐 하지마" 라며 웃으신 모습이
눈에 남아 웃음짓게 되네요.

부모님께 사랑 표현을 못하고 계신다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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