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명작이라 칭송하기에 도전해보았으나, 개인적으론 맞지 않는 게임이었습니다.
언듯보이는 배경그래픽은 2004년이 아니라 2010년에 나온 작품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훌륭한 것이었으나, 그렇다고 해도 2016년인 지금 시기에 보기엔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FPS 의 이정표를 세운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2016년 이미 하프라이프의 좋은 점을 받아들이고 개선을 시켜서 나온 많은 FPS 게임들을 하고 난 후에 보기엔 길찾기나 타격감, 시야에서 오는 어지러움(3D 멀미) 등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글화를 넘어 한국어더빙까지 되어있어서 스토리에 대한 몰입이 높아서 초반엔 상당한 흥미를 가졌으나, 그 후론 위에 나열한 단점들 덕에 접을 수 밖에 없었네요.
역시 추억은 추억으로 남기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PS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 (취향에 맞는 분도 분명히 계실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