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임할 시간이 좀 줄어서, 디아3 시즌 16 액트 4 하고 있고요... 짬짬히 이것 저것 건들고 있는데, 하루 2시간을 채 못합니다. ㅠ.ㅜ
암튼 바이오하자드 RE:2 발매 기념으로, 넷플릭스 킹덤 리뷰(아무 상관 없잖아... ^^;) 및 그 동안 보고, 마무리한 미디어들 후기 올려 봅니다.
@ 킹덤
생각보다 외국분들이 좋아하시긴 하는데, 일본 좀비 사무라이 액션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더군요.(유튜브 등 댓글, 리뷰 & 리액션 기준) 개인적으로는 부산행에 이어지는 한류 좀비의 흥행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도 보입니다만... 한국 사람들이 보면, 몇몇 분의 초반 대사 처리의 어색함이나 연기 등이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좀 시간이 걸립니다. 또, 마지막 반전에 대해서는 다음 시즌에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원작을 안 봐서 그런지 마지막 반전의 원인이 잘 이해가 안 되더군요. 그래도, 역시 좀비 연기와 설정 등은 한국형도 꽤 괜찮다고 여겼습니다. 문제는 이 킹덤은 기존 한국 드라마라기 보다는 넷플릭스 드라마입니다. 한국 드라마 보듯, 6부작으로 끝나는 마지막까지 보면, 이게 뭐임? 싶은 느낌을 받으며... 언제 기다림... 의 기분을 느끼게 되고야 마는...
- @ 퍼니셔 시즌 2
- https://youtu.be/SRrPU7_TiDw
- 시리즈 및 프랜차이즈 전체가 캔슬된 상황에서 마지막일 것 같은 시즌이 열렸기에 맥도 빠지고 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볼 만 합니다. 특히, 전작에 비해 퍼니셔와 '악'과의 차이점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는 부분이 좋네요. 역시 디펜더스 초기 기획을 '핸드'와 '아이언 피스트'를 아예 빼버려서 작금의 스토리로 이어지게 하고, 차라리 '데미지 컨트롤'이나 스파이더 맨 홈 커밍의 '벌쳐'류의 생계형 빌런이나 마피아계 악당 킹핀 등을 전면으로 내세웠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아뭏든 넷플릭스 마블 시리즈가 모두 캔슬되어 아쉽습니다.
- @ 오자크 시즌 2
- https://youtu.be/hw942szrV0U
- 사실 오자크 시즌 2는 작년 3분기 경에 열렸지만, 전 지금 봤네요. 오자크는 전전긍긍 연쇄살인마 '덱스터'나 전전긍긍 화학선생님 '브레이킹 배드'처럼 전전긍긍 시리즈의 '회계사'편 입니다. (생각해보니 전전긍긍 변호사 편으로 '베터 콜 사울'이 있네요, 전전긍긍 강력반으로는 '더 쉴드', 전전긍긍 재소자 남 - 오즈, 여 -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등등도 있겠네요. 책으로는 '전전긍긍 마교교주'와 '시린의 영주' 등도 있는듯...)
- @ 폴라
- https://youtu.be/EpQVbvJ3TFo
- 영화는 별거 없습니다. 본 슈프리머시 + 존 윅 되시겠습니다. 단지, B급 연출이라 잔혹함이 좀 더 쎕니다. 하지만, 매즈 미켈슨이 보여주는 블랙 카이저를 보고 있자면, 매즈 미켈슨의 게롤트(위쳐)나 베놈 스네이크(메탈 기어 솔리드, 이건 좀 아니려나...)는 어떨까하는 생각이 다시금 들게 합니다. 물론 시리즈를 계속할 생각이라면 아무래도 나이 문제가 걸릴 듯 하기도 합니다.
- @ 카르멘 샌디에고(애니)
- https://youtu.be/SBZ1H5PKRGw
- 제가 상상했던 그런 스토리는 아닌 것 같아요.(게임을 못해봐서 스토리는 상상만...) 애니도 게임처럼 교육용(지리, 역사, 언어 외)이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 도둑 게임 ‘카멘 샌디에고는 어디에?’
- 최신 게임에서 캐릭터 이미지는 스팀의 'The Marvellous Miss Take'과 비슷하려나요?
- @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시즌 1
- https://youtu.be/t-ASVJkreHA
- 개인적으로는 가장 미드화된 영드가 아닐까 합니다. 청소년(십대)의 성을 소재로 하지만, 그 정도가 이제껏의 영드보다는 비교적(비교적입니다. 안 쎄다는 것은 아님) 가볍게 볼만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가벼움 그 이상의 진지함은 좀 덜합니다.
- @ IO
- https://youtu.be/2_T6Mn1cuBc
- 어벤저스의 팔콘(앤서니 매키)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계관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끝까지 이어지는 연출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엔딩에서는 좀 그 힘이 약해서, 이도저도 아닌 영화가 된 듯 합니다. 다 보시고 만약 읽어보신 분이라면, 은하영웅전설의 지구교도들도 생각날 수 있겠네요. 지루한데 엔딩이 별로라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 글래스
- https://youtu.be/wVDdgD8UtKo
- 개인적으로 전작들을 좋아했기에 이번 영화도 중후반까지 재밌게 봤습니다. 하지만, 엔딩에서는 시리즈 전체를 무너지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제목이 글래스인데, 캐릭터 글래스와 글래스의 포지션이 무너졌다고 보여집니다. 묻지마 테러로 대량학살을 한 범죄자가 단순한 음모 폭로자나, 신인류를 위한 순교자 등의 애매한 포지셔닝이 되어, 이 영화엔 강력한 빌런도 없고, 주제나 갈등이 용도사미 혹은 희미해졌고, 사상적 기틀마저 애매한 영화가 되어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보여지며, 이제껏 구축한 세계관 자체를 망친 느낌이 큽니다. 아쉬웠습니다. 주제 또한 차라리 킥애스, 디펜더, ... 등과 와치맨(정치적)등을 잘 섞은 엔딩이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단지, 중후반까지의 연출이나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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