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인스케이프:토먼트의 후속작인 토먼트:타이드 오브 누메네라의 엔딩을 본지도 몇개월이 지났습니다.

플레인스케이프는 깊이있고 철학적인 내용으로 유명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제 기준으로는 플레인스케이프는 플레이 하면서 이게 대체 무슨내용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게임을 결말 짓는데 있어서 전투뿐만 아닌 대화로도 이끌어나갈수 있다는 게 정말 참신했습니다.

자체 내용도 굉장히 철학적이었구요. (삶과 죽음..)

 

그 후 발매된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습니다.

전작인 플레인스케이프에 비해 스토리도 깊이 없고 플레이 자체도 재미가 그닥이라는 점에서 말이죠.

 

그래서 저는 다이렉트게임즈에서 구입하고 나서도 재미가 없을거라는 생각에 플레이하기가 여러번

망설여졌습니다. 

결국 구매하고 나서 한참후에야 플레이를 했는데 플레이타임이 2~3시간 넘어가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메인퀘스트는 물론 보조퀘스트도 내용이 깊이있을 뿐만 아니라 게임의 전체적인 내용과도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이 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서도 복잡하지 않았구요.

무엇보다, 플레인스케이프보다는 게임 배경설명이 친절했습니다. 알아듣기도 더 쉬웠구요.

그리고 플레인스케이프에서 이어져 온 전투/대화 시스템은 한층 더 발전해서 많은 상황에서

보다 유동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대화에서 성우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주요 대화는 성우 음성녹음이 되어 있으며

성우 연기력은 굉장히 훌륭합니다. 캐릭터에 딱 맞는 목소리였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도 플레이스케이프만큼 흥미로웠고 철학적이었습니다.

다양한 선택지도 존재하구요.

 

전작이 너무나도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누메네라를 비판했지만,

저는 지금껏 즐긴 CRPG 중 가장 재밌게 한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1 (확장팩 포함)보다 훨씬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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