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어던 입구

행성포식자 등장

보호막이 전개된 모습

보상 상자

리바이어던 정원 성공

기갑단 황제

클랜 화력팀

전리품1

전리품2

전리품3

전리품4

지난 주말에 (ITCM분들이 꽤 가입한)클랜원들과 데스티니 가디언즈 레이드를 다녀왔습니다.

저를 포함해 모두 초행이었고 레이드 자체가 처음인 사람들도 많았지만 좋은 분위기 속에서 최종 보스까지 깔끔하게 두 곳 모두 성공했습니다.

행성 포식자와 리바이어던에 각각 6시간씩 소요됐는데 물론 긴 시간이긴 합니다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에서 레이드 던전은 대개 완료될 때까지 며칠간 또는 몇 주에 걸쳐 하던 경험들에 비하면 나름 성공적이었다고 느껴집니다. 공략이 완료된 던전은 차회부터는 스펙 상승과 숙달로 자연스럽게 소요시간이 확 줄어듭니다.

WoW의 영향을 받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10~30인이 아닌 6인의 정원으로 개개인 각자의 역할이 보다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보다 상호 간에 신속한 의사소통이 매우 필요하고 이는 도전 중에 책임감과 집중을 주고 도전 후에는 그에 비례한 기쁨과 성취감을 줍니다.

10~30인의 인원관리와 모집완료까지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더 적은 6인으로 시원한 슈팅 액션과 함께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데스티니 레이드의 특징이라고 느꼈습니다.

획득한 아이템의 고급스러운 외형도 마음에 들지만 검과 파동 소총은 전투력을 주입해서 당장 써도 좋아보입니다.

데스티니는 레이드를 하지 않아도 상위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경로와 콘텐츠가 다양하기에 즐길거리에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역시 MMORPG의 코어 콘텐츠는 레이드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