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엔딩보고 말씀 드리려다가..
시기가 아닌듯 하여..
시간 좀 지나고 제목에 스포 적고
이제서야 글 적네요..
제가 이 게임 시리즈 참 좋아하고,
정말 재밌게 했는데요..
진짜 여러 단점 중에서..
짜증나고 실망했던 점이 있어요..
엔딩 보고 난 뒤에 딱 한가지 의문이 남더군요..
'그래서..트리니티는?'
트리니티는 어찌된걸까요?
게임 내용보면 악역보스가 트리니티의 심장과도 같다했고
보스전 직전에 중요 간부들이 헬기타고 오고 있다했고..
거기있었는진 모르겠지만 헬기 다 터져나가는데..
엔딩 때 이야기 정리정돈 해줬어야 한다고 봐요..
트리니티는 어찌저찌 되었다
요렇게요..후속작 떡밥을 남기든지, 아님 깔끔하게 설명되었어야 해요
하나 더 언급하자면..
라오툼에서 라라가 그 고생을 한건
아버지가 영생을 주는 유물을 세상에 알렸고. .
그걸 인정받지 못해 자살했기에 라라가 그 유물을 목숨걸고 찾아냄으로써
아버지가 옳음을 증명하려 했었죠.
(바바야가 스토리)
근데 쉐오툼은?
알고보니 아버지는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고
이유는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고대 도시인
파이티티를 세상에 알리려고 했기에 쉐오툼 보스가 죽인거죠..
라라 어머니의 죽음으로 아버지가 영생, 부활에 집착하게되서 유물을 찾다가-
트리니티와 마찰을 일으켜서 죽임 당했다..라고 예상했다가-
갑자기 파이티티 알리려고 해서 타살 당했다니...
원래라면 아버지 죽음의 반전이 밝혀짐으로써 오오! 하고 놀라는게 있어야하는데..
물론 라오툼 끝에 타살이었다는 식으로 갔었던거 같은데..
(다시 플레이 중)
여튼 쉐오툼에서 진실을 알고 솔직히 뻥졌어용..
매끄럽지가 않아서..
라오툼 모험이 의미없어진 느낌..
리부트->쉐오툼 해도 말이 되는 이 상큼한 느낌...;;
결국 트릴로지의 마지막 작품을 하면서 남은건 이거였죠...
'그래서..트리니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