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 오리진을 즐겁게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꺼고 타 게임 갓처의 여러 요소를 너무 대놓고 베낀 티가 역력해

외면하는 분들도 있으신거 같던데, 전 그래도 나름 관대한 편이라 갓처를 대놓고 모방한 조사 시스템이라던지 역시 갓처의 전투가 아니 생각날 수 없는 스피디한 힛 앤 런 전투 시스템도 그냥 이질적이었지만 재밌다고는 했거든요. 피격시나 타격시 데미지 수치가 뜰때 화면에 구현되는 ui가 뭔가 좀 어설프고 조잡한 mmo알피지에서나 볼 법한 특유의 그런 것을 연상케 한다던지 하는 허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재밌다고 넘어갈만한 게임이라 다 좋은데

 

문제는 진짜 강제 레벨 업 시스템은 너무 적응이 안되네요. 치안대 같은 애들이 말도 안되게 강한거야 뭐 굳이 어거지로 이해해주려고 하면 합리적이라고 할수도 있겠고 또 도망도 다니고.. 요행으로 낙하 꼼수 이런거 써서 잡아도 보고 하면 스릴이라도 있는데, 겨우 일반 병사들 주제에 레벨 차이 좀 난다고 해서 유저의 전투력이나 컨트롤 다 씹어먹고 일단 잡몹한테 어떻게 한대 맞기라도 하면 말도 안되는 데미지가 들어오면서 빈사 상태에 빠져서 어쩔 수 없이 경치먹이고 강제 레벨업을 하게 만드는건 진짜 이해 불가네요';

 

결국 이 핵발암을 일으키는 강제 레벨업 시스템에 두손 두발 다 들고 그냥 뒤늦게 구입한 신디케이트부터 진행하고 있는데, 어째 신디케이트의 전투나 시스템이 더 차세대 게임같이 느껴지는거 같아요. 어크는 역시 무쌍이 되야 하는데 레벨 차이로 무쌍을 막는 어크는 또 신선한거 같아요

 

데스티니도 본편 다 클리어하고 확장팩 초입부 수성이었던가.. 거기 막 진입하는데 바로 튀어나오는 나보다 레벨 높은 좀비몹한테 딜도 안들어가는거 보고 진이 빠져서 그냥 그만뒀는데 합리성을 막는 레벨 차이 전투 시스템은 정말 저랑 안 맞는거 같아요. 나름 jrpg 골수유저라 레벨업과 노가다에 익숙한 편인데도 어크처럼 시나리오를 끈임없이 진행해야 하는 게임에 레벨 벽을 두는건 좀 많이 아니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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