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분기 마지막의 IT 트랜드라고 한다면 개인적으로 SSD의 가격파괴 바람과 대대적인 제품 출시 또 하나를 꼽는다면 기계식 키보드의 대중화라고 할수 있을것 같다.

이번글에서는 SSD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15년 마지막에 티몬에서 4만원 할인 쿠폰 신공이 대대적인 열풍을 일으켜서 구매한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실제 사용 기간도 1달이 넘어가는 상황이기에 실제 성능을 소개해 본다.

같은 칩셋을 사용한 제품군도 경쟁사 BX100이 있고 워낙 많은 업체들이 제품군이 나온 만큼 특별하다고는 할수 없지만 가격 하락과 캐쉬백 이벤트 플렉스 터보라는 기술적인 장점이 오늘 소개한 PLEXTOR M6V에도 적용이 되면서 상위 제품군에서 누리던 SSD의 숨여과 성능적인 이점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의 라피도 모드나 마이크론 모멘텀캐쉬와 비교해서 플렉스 터보 기술의 차이점도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용량별로 성능 차이가 있는것은 병렬 쓰기에 따른 성능 차이로 보인다. 칩셋은 실리콘모션 2246en 칩셋이 사용되었고 도시보 MLC 낸드가 사용된 제품이다.

 

 

하우징은 금속성 하우징이다. 열 발산에 이점이 있다.  해외 벤치에서도 보았듯이 고속으로 읽기 쓰기를 반복한 M.2 소켓 SSD가 온도에 따른 성능 하락폭이 있다는 것이 확인된만큼 장기적으로 이점이 분명하다.

 

 

7mm 두께를 준수하고 슬림형 노트북에 장착에도 큰 문제 없다.

 

 

자 보증은 쌈싸먹어 하면서 개봉해보기로 했다. 후~~아....

 

 

이제 평생 사용해야 겠군요...타사 제품군들처럼 징 형태로 접합해놓은 것이 아니라 볼트를 풀어버리기만 하면 기판 확인이 가능하다. 상위 제품인 512GB ssd와 공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쪽까지 낸드가 가득 차면 512GB가 되겠죠

 

 

실리콘 모션에서 제작한 컨트롤러 칩과 DDR3L 256MB 범퍼가 보인다.

 

 

경쟁사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대중적으로 보급혀 라인업에 채택되고 있는 실리콘 모션 2246en 컨트롤러다.
제조사에 따라서 어떻게 커스텀 하느냐에 따라서 성능은 달라지겠지만,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칩셋인만큼 믿고 갈수 있는 부분도 있다.

 

 

메모리는 저전력 DDR3 범퍼 256mb가 사용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칩으로 데이터 시트에서 최대 2GB 패키징화가 된다는 의미인 것 같다.

 

 

발열이 발생하는 컨트롤러 칩부분에는 열 방출을 위한 써멀패드 등이 보인다. 열이 완전히 발생을 안하는것은 아니니까^^

 

 

자 보증은 이제 포기했으니 괴롭혀 보겠다. 이전에 사용하던 Zotac SSD가 멈칫 멈칫 거리는 현상이 보여서 교체한  이유가 있는 만큼 실망은 안 시키겠지. ^^

 

 

정상적으로 인식이 되었고 사용된 보느느 Asrock Z170 보드에서 테스트 진행했다.

 

 

테스트 진행에 앞서 혹시 펌웨어 업데이트가 올라왔나 싶어서 플렉스 툴을 이용해서 확인해본 결과 최신 펌웨어 1.03 버전이 업데이트 되었다. 이전 처럼 도스 부팅을 통한 업데이트가 아닌 윈도우상에서 다이렉트로 업데이트가 되기 때문에 별도의 부팅용 USB 제작은 할 필요는 없다.

 

 

업데이트도 정상적으로 되었고 근 한달간 사용하면서 약 1000gb 데이터를 읽고 쓰기를 했다. 금방이네요 1tb 데이터 사용하는것은!

 

 

관리프로그램은 플렉스 툴은 ssd의 성능 펌웨어 업데이트 포멧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확인이 가능한 툴이다. 이 플렉스 툴을 통해서 플렉스 터보 활성화는 되지 않는다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것이 사실이다.

 

 

 

여튼 기능은 써먹으라고 있는 것이고 사용하면 ssd의 수명이나 전체적인 시스템 성능이 높아진 결과를 주는 만큼 플렉스 터보 프로그램 설치후 재부팅...단..여기서 조건부 사용이 M6V에 적용이 된다.

M6V에서 사용가능한 캐쉬용량은 1GB로 제한이 된다. 상위 제품군에서는 캐쉬 용량도 설정은 가능하나 최대 16GB로 제한이 된다.

캐쉬 릴리즈 시간 변경에 따른 성능 차이는 크게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된다.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은 DDR4 32GB 포함된 6700K 시스템에서 진행했다.
과연 성능 향상폭에서 다른 유저들이 말하는 드라마틱한 성능을 보여줄지가 가장 관건이 아닐까 한다.

 

 

사용전과 후이다. 플렉스 터보 사용전이라도 읽기 쓰기 모두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주는것이 사실이다. 실제 체감성능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4K 성능에서 100mb/s에 가까운 쓰기 성능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작업에 큰 불만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윈도우 설치와 프로그램 설치후 한달여간의 사용후 플렉스 터보 동작후의 성능 테스트에서 sata3 대역폭을 넘어서는 성능을 보여준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유저들처럼 2000mb/s 에 가까운 성능 향상폭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사용 전과 후에서 as ssd bench에서의 성능 차이는 더 드라마틱하게 보인다. 기대햇었다 1000mb/s 성능이 보여주기는 했는데 이유는 다음 테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윈도우가 설치되지 않는 깨끗한 상태에서 플렉스 터보 미사용시 m6v ssd가 보여준 읽기 쓰기 성능은 전 영역에 걸쳐서 고르게 나타난다. 불만일 것도 없어 보인다. 하지만 한달여간 무지막지하게 괴롭힌 시스템에서 60%가 채워진 상태에서의 플렉스 터보 사용은 몇몇 구간에서 들숙 날숙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체적인 벤치 점수가 높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유는 바로..윈도우 설치에 따른 백그라운드 프로그램들이 수시로 SSD을 사용하면서 벤치 도중에 개입을 하면서 발생했다. 대다수의 유저들이 비슷한 환경이지 않을까도 한다.

 

 

벤치프로그램은 프로그램이고 실제 읽기 쓰기를 위해서 대역폭이 ssd와 비교가 안되는 램디스크를 활성화 하고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플렉스 터보와 겹쳐지기 때문에 완벽한 테스트라고는 할수 없으나, 그래도 sata3 대역폭을 넘어서는 대역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램디스크를 통한 테스트가 가장 확실한 방법인듯 하다.

 

읽기 쓰기 성능에서는 별도의 캐쉬 적용 없이 처음부터 끝가지 500에 가까운 수치로 데이터를 복사했다.
문제는 쓰기 성능에서 캐쉬 용량이 1기가를 넘어선 이후에 속도는 200-300정도의 원래 m6v가 가지고 있는 속도로 복사가 된다.

자 이렇게 1GB 플렉스터보 용량 내에서는 큰 파일보다는 이미지 파일 같은 작은 파일을 복사 성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대용량 파일 복사시 작은 파일들때문에 전체적인 복사 성능 하락이 발생하는 만큼 이 부분을 보완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게임의 로딩이라든지 프로그램 실행 속도에서는 일반 ssd대비 큰 차이점을 보인다.

 

 

 

시스템 자체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기도 하고 돌아가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그런지 ssd을 한시를 가만히 놔두지를 않는다.
잘잘한 읽기 쓰기가 많은 상황에서 플렉스 터보는 ssd에 대한 쓰기 부담을 줄이면서 성능 향상을 꾀할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SSD 테스트할 때마다 언급한 것이 있다.
실제 유저들에게 있어서 도움될만한 글을 작성해 보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했다.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M6V는 조금더 현실적으로 평가한 것이 아닐까도 한다.

실제 사용 기간도 1달 정도가 넘었고 별도의 OS설치후 임의로 테스트한 것이 아닌 평소 사용하던 시스템에서 프로그램들을 모두 설치후에 테스트한만큼 일반 유저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이지 않았을까도 한다.

유저들이 궁금해 하는 게임 로딩 테스트가 빠진 이유..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평소에 하는 게임들 설치할 시에 1-2개 고사양 게임 기준 40-50기가 정도는 소요가 된다고 가정하자 128gb에서는 절반정도의 용량을 양보해야 한다. 사용성이 좋을까 다른 작업을 안하는것은 아니지 않을텐가

그렇다면 256기가 대안이 될것이다. 물론 가능성은 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게임 설치를 ssd에 설치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60%에 가까운 SSD 사용성을 보여준다. 대용량 프로그램과 게임은 이미 하드에 설치가 되어 있다.

1-2개 게임 설치할 것이 아니라면은 게임 로딩은 결국은 하드디스크에서의 실행 빈도가 높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별도 테스트보다는 프로그램 로딩 테스트에 포커스를 더 두었다.

영상에서도 확인이 되겠지만 대부분의 프로그램에게 플렉싱 터보 기술과 합쳐지면서 딜레이 없이 프로그램이 실행이 되었고 중간에 맥스 3D 소프트웨어가 하드디스크에 설치가 되어 있는 상황이였기에 로딩 시간이 다른 프로그램들과 다른점을 보여주었다.

이제는 성능은 평균이상으로 좋고 플렉스 터보를 통해서 내구성까지 잡았다. 마지막 남은 가격 분명히 현재 동급 제품들 기준으로 보았을 시에 만원 정도 비싼 금액을 지불하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캐쉬백 이벤트로 만원 돌려준다. 훗훗..

비슷한 가격에 내구성과 성능이 좀더 나오는 제품이라면 구입할 가치는 있지 않을까! 작은 소망이라면 플렉스 터보 용량 제한 언제가는 풀어줄 것으로 생각이 된다.

 

원본 블로그: http://modulestudio.blog.me/220596352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