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가능한 스포일러를 피하며 작성하긴 하였으나 글 사이사이 스포일러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단간론파 시리즈를 플레이 하시는 분이나 하실 예정에 있으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스포를 당하였을 시 본 작성자는 그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단간론파의 두 번째 작품인 슈퍼 단간론파입니다. 패러디가 많은 단간론파 시리즈 답게 제목부터 슈퍼를 붙여서 초사이어인2를 패러디 했죠. 꽉 막힌 폐쇄된 학교에서 벌어지던 칙칙한 분위기의 전작과는 달리 클로즈드 서클의 정석인 통신도 교통도 없는 고립된 반짝이는 무인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어째서 이런 배경인지는... 게임에서 직접 찾아 보시고...

 

모든 도전과제 클리어 까지는 약 35시간 걸렸네요.

 

간단한 장단점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전작보다 나아진 트릭과 어려워진 난이도

 

전작의 경우에는 주변 캐릭터들이 떠먹여 주다 시피 한지라 매우 쉬웠습니다. 추리한다는 느낌보다는 라이트 노벨 읽는다는 느낌이 정말 강했죠. 2편에 와서는 그나마 1편에 비해 어려워 졌습니다. 여전히 쉬운 난이도에 불과 하지만 생각할 거리들도 많고 트릭도 다채로워진 면은 장점이라고 봅니다. 1편의 트리오만 다해먹던 전작에 비해 토론이 토론다워진 것도 크게 발전했구요.

 

 

다양해진 컨텐츠 들

 

전체적으로 1편보다는 컨텐츠 들이 다양해졌습니다. 학생수첩의 펫키우기나 오마케 모드의 미라클 모노미, 발론쇼다운이나 로지컬 드라이브가 추가 되었죠. 1편이 재밌기는 하지만 게임성에 있어서는 살짝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슈단에서는 이리저리 발전시키려고 애쓴 흔적이 보이네요.

 

 

 

 

 

BGM의 재탕

 

단간론파의 적재적소에 들어가는 bgm은 정말 호평입니다. 분위기에 맞춰 바뀌는 음악들은 상황을 잘 표현하죠. 다만 넘버링이 하나씩 올라가는 다른 작품들은 최소한 메인 BGM은 돌려쓰지 않고 새로 만드는 데에 반해 단간론파 시리즈는 어찌 조금씩 편곡한 것 외에는 바뀐 것을 찾아 볼 수가 없네요. 이점은 정말 마이너스입니다.

 

 

후반부의 호불호

 

5챕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가장 짜릿했던 단간론파 챕터 1순위가 슈단의 5챕터 일정도로요. 하지만 6챕과 에필로그에 가서는 진주인공을 뺏긴 기분입니다. 저는 히나타가 더 활약 했으면 했는데 다른 인물이 와서 빼앗아 가더군요. 또한 마지막 흑막도 꼭 그사람이였나 싶을정도로 별로였습니다.

 

 

 

1편의 스포일러가 여기저기 퍼져있는 1편이라 가능하면 1편을 먼저 플레이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1편이 마음에 드셨다면 분명 슈퍼라는 이름에 걸맞게 2편도 좋아하실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며칠 전 3편 애니 까지 다 봤는데 3편은 무슨 그따구로 만든건지...

 

다음은 단간론파 1편과 2편사이의 얘기를 그린 외전 절대절망소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