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사랑했던 FPS. 솔저 오브 포춘 온라인 입니다.
온라인이라는 말이 붙으면 이상하게 거부감이 조금 들긴 하지만... 전 최고의 FPS라고 칭하고 싶네요.
나무위키를 보니까 2011년 4월 30일에 오픈하여 2012년 12월 7일에 막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넷마블을 싫어하게 된 계기가 됬죠. =ㅂ=)
저는 fps를 하면 샷건! 쏜다! 샷건! 터트린다! 이러면서 가는데 현실은 적을 보지 못하고 죽는 때가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서든어택을 해봤었는데 2번 해보고 "이 게임은 샷건이 가망이 없어!" 하면서 삭제했습니다.
이후로 여러 fps를 돌아다녀봤지만 솔저 오브 포춘 만큼의 재미있는 게임은 찾질 못 하였으며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샷건이 없는지 주 무기가 아닌지 그런 게임을 본거 같네요.
저에게 이 게임을 단어로 말하자면 '개조' '근접' '모션' '유탄' 인거 같습니다.
무기 개조가 가능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총에 유탄 달아서 쏘기도 했죠. 제가 저 총을 들면 그냥 사격보다 유탄으로 죽이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그게 재미있어요.
두 번째로는 근접 입니다. 솔포춘을 해보셨던 분이시라면 칼전의 묘미가 찰집니다.
근접 무기를 단지 휙휙 휘두르고 컨트롤 좀 하면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 하는 것이 아니라
투척하고 달려가 발차기 하는게 무척 재미있습니다.
투척 무기를 다 소진하면 긴장의 순간이 다가오죠. 이단옆차기로 죽이느냐 내가 죽느냐. 심장이 쫄깃 했었습니다.
(0:46) 영상을 보시다 보면 후반부에 발차기와 투척을 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비록 cg지만 당시에 저걸 보고 흥미로웠죠
세 번째는 모션입니다. 이 게임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였죠.
대표적으로는 호두샷입니다.
( 출처 : http://bbs1.ruliweb.daum.net/gaia/do/ruliweb/detail/read?articleId=4485277&bbsId=G001&itemId=4529&pageIndex=2)
제가 컴퓨터를 바꾸면서 저장 해뒀던 스크린샷이 다 없어진게 아쉽네요.
호두샷 말고도 다른 부위를 때리면 해당 부위가 날아가던가... 움켜쥐고 쓰러진다던가... 그러 모션이 너무 좋았습니다.
단순히 맞고 몸 전체가 날아가거나 쓰러지는게 아닌 왜 죽었나를 잘 보여줬었던거 같습니다.
큰 매력 중 하나였죠.
마지막으로 '유탄' 입니다.
MGL-140이라는 모델의 유탄 발사기 입니다. 이건 다행히 전용 모드에서만 가능했습니다.
두 팀이 모두 이 유탄 발사기를 가지고 유탄만 쏴대는... 그런 게임이죠.
이 무기를 쏘는 곳은 이 게임이 저에게는 처음이었던거 같네요.
너도 나도 유탄 한 방 이라... 다른 게임 보다는 스트레스(?) 같은 것을 덜 받고 아오! 아깝! 소리만 냈었습니다.
이 fps 말고도 위에서 말헀듯이 서든어택, 스페셜 포스, 아바, 워록 대부분 보이는 fps는 해봤지만 여지껏 이런 게임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 만큼 제게는 너무나 애정이 깊은 게임이었으나 수익이 안나서 말아먹었다는 소식만 전해 들었을뿐....
(전 그냥 넷마블이랑 서든어택 탓으로 돌리고 싶습니다 -ㅅ-)
스팀으로 콜옵 같이 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온라인으로.....
가끔 저녁 먹고 아이스크림 (퍼)먹는 타임에 이런 글을 쓸 생각이에요.
서비스 종료한 게임이던 아니던 이전에 제가 해봤던 게임 중에서 써볼 생각이구요.
뭐...이걸 홍보라고 보실 분은 없겠죠 -ㅅ-;;;
Achivement 100% list
2015. 10. 17 Deadpool (50)
2015. 10. 19 Max : The Curse of Brotherhood (27)
2015. 12. 24 Batman: Arkham Asylum GOTY Edition (47)
2015. 12. 26 Darksiders (43)
2016. 01. 02 Transistor (33)
2016. 01. 06 I, Zombie (9)
2016. 01. 20 Call of Juarez : Gunslinger (26)
2016. 01. 24 Woolfe - The Red Hood Diaries (20)
2016. 02. 28 Darksiders 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