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엔 작년 기록을 못넘겼습니다
내년엔 분발하겠습니다
딱히 지름질을 멈춘 것도 아니었고 연초에는 평년과 비교해 더 질렀는데도 결과적으로는 작년만도 못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본래 페이스대로라면 12월 초에 이미 작년 기록을 넘었어야 했지만 2015년이 2시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보니 이정도 지른게 오히려 기적일 정도...?
9월달에 갑자기 등록게임이 확 줄었는데 아마도 저때부터 제 취향의 인디번들이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험블 번들 초창기 몇 년 동안은 메인번들은 반드시 질러왔는데 올해들어서는 3개월 넘게 험블 번들을 거르는 일까지 생겼으니...
우려먹기를 반복하는 인디번들들이 난립하는 것이나 블링크번들, 인디로얄이 망해버린 것도 한 몫을 거들었던 것 같습니다.
오리진과 GOG의 경우 무료게임만 주워먹었고(...) 유플레이는 의외로 플래시백과 아이 엠 얼라이브가 추가되는 성과가...
마지막으로 올해 등록한 스팀게임들을 인증하고 올한해는 접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DLC의 경우 등록게임 리스트에서 삭제하기 때문에 올 해 등록된 402개의 게임은 정확하게 원본게임의 숫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