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도 그렇고 플스에도 밀린 게임이 많아서
올해 여름은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찔끔찔끔 또 구매하게 되네요
어서 빨리 세일이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처럼 농사만 돌려놓고 미뤄둘 게 뻔한데 세일이라는 핑계로 계속 상점만 기웃거리게 되네요
그래도 평이 그다지 좋지 않은데다 게임 정보가 거의 없어서 별로 기대를 안 했던
steep이 가볍게 한 판씩 즐기기가 편해서 꽤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는 중입니다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나름 만족한 구매가 됐네요
원래 다른 장르들보다는 고전 rpg가 그리워서 avernum을 1순위로 하나만 찍고 가려고 했는데
검색하다 보니 눈에 들어오는 고전 rpg 게임들이 대체로 애매하네요 발매전부터 찍어놨던
Grimoire : Heralds of the Winged Exemplar 는 혹평에다 뭔 똥배짱인지 가격도 꽤 높은데 세일도 없고..
스팀에서 할만한 숨은 진주 같은 올드 스쿨 rpg는 어떤 게 있을까요?
어지간히 알려진 리메이크 작품들과 고전 계보를 잇는 게임들, 95년 이전의 명작 rpg들은
gog로 거의 다 가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익히 알려진 게임이 아닌 흙속의 진주를 찾고 싶네요
rpg 괜찮은 거 하나 건져보려고 턴 종료를 못하고 이렇게 상점만 죽어라 후벼 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