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공포영화를 싫어해서..
혼자서 영화 유전 보고 왔습니다..
시간대가 조금 일러서인지 영화상영관에 사람이 몇명 없더군요
그리고 그 몇명은 모두 뒷자리에 앉아있었구요
저는 중간보다 조금 앞쪽에 앉는것을 좋아해서 제가 항상 앉던 자리에 앉았는데 나중에 보니 제 주변 좌석에는 아무도 없던 상황...
(미국 거주중인데 좌석 배정을 따로 하지 않는 영화관이었습니다)
영화 중후반부까지는 '에이 이게 무섭다고?' 정도였는데 후반부에는 진짜.. 뒷자리로 좌석 이동해서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앉고싶어지더군요 ㅠㅠ
그리고 후유증이 좀 많이 오네요..
정말 오래간만에 본 공포영화여서 그런건지.. 날이 어두워지니 괜한것들에 다 등골서늘해는중입니다 ㅠㅠ
하지만 스토리가 정말 흥미진진해서 공포영화 좋아하시는분이라면 강추드립니다!
전 개인적으로 인크레더블 2가 훨씬 재밌긴 했어요 ㅎㅎ
이 영화는 보는 내내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박수를 치고 휘파람을 불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