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피아 3 클리어입니다.
지난 2주간 인터넷이 안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다말았던 마피아 3은 똥겜이었지만 할 게 없어 어쩌다보니 게속 잡게 되었습니다.
난이도를 낮추고 소음권총과 M16을 해금해 적들 머리따는 재미로 하니 좀 나았습니다. 그리고 엔딩을 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장르인 블루스, 포크, 컨트리, 올드 록 위주의 OST와 모가지를 따갈수록 초조해져가는 적들의 컷씬 및 3보스 전부 조직 분배를 잘 해야 할 이유가 있고(비토는 필수업글 제공, 버크는 IRA 간부라 좋은 총 제공, 카산드라는 탄약소지량 늘려줌), 인종차별, 인신매매, 마약, 매춘, 동성애, 반공주의, JFK, IRA, 피델 카스트로, 뒤발리에 등 근현대사의 불편한 요소들을 모조리 때려박은 소재는 좋았습니다. 그러나...
사운드플레이가 전혀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귀속에 도청장치가 들어있습니다!가 실제로 일어난 주인공이라지만 10미터 앞의 적 목소리가 바로 옆에서 있는 거 마냥 들립니다. 노래는 잘 만들었으면서 전투 사운드 배치는 이게 슈터가 맞나 싶습니다. 심지어 종종 총소리 싱크도 안 맞습니다. 빨리 다른 두 보스 심기 안 건드리고 비토옹 수익을 올려줘 이글비전 업글을 해야 합니다.
거기다 경찰은 적들의 사병이고(설정상 지역 마피아에 매수된 경찰조직이라 어찌보면 고증에 맞는거지만) 시민들은 공갈자해단입니다. 하지만 최강병기인 소음권총, M16과 함께라면 덜 지루하게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게임의 의의는 사회역사적으로 불편한 요소들을 너무 많이 넣은 나머지 게이머까지 불편하게 만드는 메타성과, 소음권총과 M16이 얼마나 사기적인 물건인지 알려주는 데에 있습니다.
다음 게임으론 저스트코즈3을 생각했는데, TPS를 이어하려니 물리기도 하고 다른 게임을 찾아봐야겠네요.
- 2021-02-02 16:17 이야기 > 오큘러스 퀘스트2 정발 1차물량 완판입니다. *3
- 2020-12-11 15:20 이야기 > 1060으로 플레이 및 초반 튜토리얼 플레이 소감(노스포) *1
- 2020-07-27 17:52 이야기 > (잡담)게임과 영화 등 문화적 매체 결핍이 심각하게 다가오네요. *7
- 2020-07-23 16:33 이야기 > 요즘은 모바일게임 위주로 건드리고 있습니다. *3
- 2020-03-11 03:40 이야기 > 이번달 험블초이스도 거르겠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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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공갈단 캐공감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