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기간이지만, 동시에 각종 고역(원하는 게임 트레일러 감상을 위해 새벽대기, 예구로부터 지갑 방어 등)에 시달리는 기간인 E3입니다. 그리고 그 디지털 축제도 거의 끝나가는군요.

 

일단 끊겼던 집 인터넷은 한 주 정도 더 끊겨있을 예정이라, 암담합니다. 호기심에 참을 수 없어 데이터를 써서 게임뉴스를 보다 고화질 스크린샷 수십장 크리가 터져서 슴펑슴펑 빠져나가는 데이터 잔량에 후회하고 있네요. 디지털 디톡스니 뭐니 하는데 이미 한국인은 정신적 사이보그나 다름없어진 것 같아요.

 

아직 E3가 완전히 끝나진 않아 속단하긴 이르지만, 기대했던 샘피셔 할아버지와 레데리 2는 나타나지 않았네요... 동시에 플스 구매는 자금 여유가 생기고 가격 인하되면 하는걸로 70%는 확고해졌습니다.

스파이더맨 보니 좀 더 발전된 아캄시티지만 아캄시티도 충분히 갓겜이었기에 구매예정, 대마도의 유령 보니 대놓고 고려인 살해하는 게임이라 좀 많이 꺼려지긴 한데 고전 일본 영화를 보는듯한 칙칙한 듯 색대비가 돋보이는 비주얼과 신체 절단이 없어 아쉽지만 일본 검술의 완벽한 재현에 관심이 가네요.

게임할 시간을 점차 의도적으로 줄여나가고 있으니 쌓여있는 스팀 구작 플레잉 외엔 플스 독점작에 집중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어서요. 플스 진영은 소니가 노맨즈같은 작품에까지 대놓고 제작비를 지원해주니 비주얼 하나만큼은 영화와 비등한 상업예술의 경지가 되어가고 있군요. 그래서 나온 게 영화배우가 잔뜩 나오는 미래버전 쿠팡맨이지만

 

올해 지름 정리론 이미 블랙옵스4는 구매하기로 마음먹었고, 배필V는 50% 세일때 살만한 게임이고, 어크 오디세이도 오리진때처럼 패키지 정발판을 쇼핑몰 쿠폰먹여 사볼 듯 싶네요. 디비전2도 필구니 지갑(紙匣)이 지갑(紙甲, 종이갑옷)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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