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었습니다. 내가 저 클로이보다 나은 게 있다니...

 나에게 영혼이 있었나... 머지? 다크 소울인가...

 

 

 예전에 동물 병원을 지나며... 정말 예쁜... 고양이가 있어서... 넋놓고 보고 있었더니...

 고양이가... 눈치를 채고, 나를 보더니... 풋... 하고 웃으며...

 '너따위가...'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순간... 충격을 먹고서...

 " 좋아, 내가 널 사고 만다. 그리고, 이름을...  삼순이나 쭈꾸미로 짓겠다...  "

 하고 들어갔지만...

 가격을 듣고 그냥 나왔습니다.

 

 

 왠지... 미래의 안드로이드 매장에서도 안드로이드가 저에게 직접 그럴 것 같아요...

 " 고객님, 저는 비쌉니다... "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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