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잇셈에 한번 글 올렸다가 멘탈수습을 못해 삭제했었던 램사기 당한 이야기 후기입니다.
(20만원짜리 커세어 램을 샀는데 천원짜리 8핀 케이블이?!)
환불을 받아야겠다하고 이베이에 문의하려고 보니
이베이 계정이 suspended 되어서 문의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베이 주소가 미국 배대지로 되어있는 경우 계정이 정지되는 경우가 있는데 판매자는 아마 이 상황을 예상하고 고의로 다른 물건을 보낸 것 같습니다. 셀러 피드백을 보니 저와 같은 일을 당한 사람이 또 있더라구요.
이베이에 문의부터 넣어야겠다 생각하고 구글링 해보니 한국이베이에 문의하면 정지를 풀 수 있더라구요.
이베이코리아에 문의해 이틀이 걸려 정지를 풀고, 풀리자마자 바로 이베이에서 contact a seller로 환불요청을 했습니다.
판매자가 물건을 제대로 보냈다고 하면서 이베이 중재까지 갈 줄 알았는데 하루만에 바로 환불승인이 오네요?
환불승인 받은 시점이 토요일이었고, 수요일 새벽인 오늘 카드사에서 승인취소 알림이 왔네요.
이로써 모든 환불 절차를 끝마치고 다시 계좌로 제 돈이 들어왔습니다.
마침 부처님 오신 날에 환불을 받아 부처님의 은덕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베이는 정말 조심, 또 조심하시고 판매자 피드백 꼭 보시고 구매하세요!
p.s. 20만원 가량 되는 금액 때문에 며칠 동안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이제서야 홀가분해졌네요. ㅎㅎ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