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게이밍 의자등의 문의가 가끔 올라오기에 제가 검색해 보니, 강남구청역(+대치, 용산, 강변 등등) 인근에 모사의 게이밍 기어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전문 스토어가 있다고 하네요. 서울에 계신 분들은 구매 전 체험을 위해 한번 방문해 보세요. (광고성이 될까하여, ^^; 나머지는 검색 바랍니다.) (참, 그리고 리뷰 부탁드립니다~ ㅎㅎ)
아직 크게 덥지도 않은데... 공포 게임인 Layers of Fear를 시작했습니다. ㅠ.ㅜ
제 취향이 소위 넓고 얇게... 인지라, 게임 외적인 글들도 많아서... ^^; 아무래도 블로그나 그 비슷한 게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공짜에 쉽고, 오래 지속될 곳, 백업이 용이한 곳 등등이 없을까요? 홍보나 상업적인 것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N포탈 블로그는 별루...)
또, 협업이 가능한 프로젝트 문서들도 몇몇 진행하고 싶은데... 그런 것도 참조 부탁드립니다.
(워드 프레스는 왠지 좀 어려운 느낌이... ㅠ.ㅜ)
(구글이 제일 나은가요? 블로거 오래갈지 확신이 잘...)
아래 글들을 보면 전 확실히 사람들이 안 보는 곳에 글을 써얄듯...
세상엔 수많은 복수극이 있습니다. 물론 복수는 100년 정도 전부터 서서히 국가와 사법기관에 의하여 사적 복수는 금지 당했습니다. 왜냐면 국가와 사법기관이 그 복수를 대신해 준다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얼마 전까지 일부 지역에서는 사형수의 집행장면을 피해자의 가족들에게 공개하기도 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국가와 사법기관, 언론, 기타 사회 조직들의 부패는 그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오히려 범죄자들의 공범이 된 것처럼 보입니다. 이미 법과 제도, 권력에 의하여 (약자들의) 사적 복수는 금지 당했기에, 약자인 피해자들이나 주변 사람들은 이제까지의 인류 역사속에서처럼 억울함 속에 숨죽이고 흐느낄 작은 권한만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기에 여전히 세상에는 아직도 수많은 복수극 미디어들(주 영화)이 있습니다.
고백의 마츠 다카코는 그냥 약합니다. 엉뚱한 망작 잔인한 복수(The Tortured)같은 결말도 보이네요. 차라리 방법은 평범하지만 그 과정은 친절한 금자씨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더 나았죠. 좀 더 나가면 왕따 영화 더 파이널이 쏘우같은 느낌이 나서 좋고, 흉폭(Savaged)는 슬픔을 극대화해서 좋습니다.
악마를 보았다는 복수 초보라서 그런지 어수룩해 보입니다.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시리즈는 영화적 완성도는 낮지만, 그 복수에 한하여서는 정점같기도 합니다. 모범시민이나 데스센턴스는 보고 나면 그냥 씁쓸해지고요.
자, 오늘 여기서 또 다른 복수 영화를 소개합니다.
처음엔 7데이즈(Les 7 jours du talion, 캐나다)같은 영화인줄... 아니면 왼쪽 마지막 집(원작)같은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내가 사는 피부(The Skin I Live In)는 주인공이 복수라는 자기 합리화로 그 이전부터 괴물을 속에 품고 있었던 자가 제도와 이성의 피부를 뚫고 나와 괴물이 된 영화 같기도 하네요. (한니발 느낌도...)
한가지 확실한 것은 어쩌면 사회를 나다니는 괴물은 그보다 더한 괴물이 다루어줘야 할 것 같아요. 한니발이 뇌를 뇌의 본인에게 직접 먹이는 장면이나, 쏘우에서같은 선택을 누군가에게 강요하거나, 세븐처럼 아예 사람을 완전히 망가트리는 그 이상을 해줘야... 적어도 그들(죄를 짓고도 별 감흥이 없는)이나 그들처럼 될 이들에게 그나마 최소한의 경고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글을 쓰는 저도 이제는 제 정신이 아닌듯 합니다...
단지, 그 이유가 공포물과 고어물 미디어 때문인지...
그보다 더한 현실 사회 때문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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