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PS 스토어에서 세일하길래 큰 기대없이 구입해봤습니다.
10년은 된듯한 그래픽 문제, 스팀판은 포팅 최적화 문제, 그리고 일본게임인데도 요즘 서브컬쳐계에 문제가 많이 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트와 메갈 문제까지 아주 복합적으로 까이고 있는 게임이긴 하더군요.
그런데 리뷰 몇개 찾아 읽어보니... 다들 게임성과 스토리로는 못깐다고 호평이 자자하더군요.
속는셈치고 구입해서 23시간째 플레이하고 있는 느낌은..
개인적 GOTY 입니다. 올해 출시한 게임 GOTY가 아니라.. 내가 올해 플레이한 게임 기준으로 주는 GOTY..
그래픽은 게임의 극히 일부분일뿐.... 재미를 주는것과는 크게 관계가 없다는걸 다시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완벽한 게임성이네요.
전통적으로 난이도 자비없는 이스 시리즈 치고는 쉬운편에 레벨 노가다도 심하게 요구하지 않고... 게임하는 내내 스토리 라인이 궁금해 진행을 멈출수 없는 중독성을 보여줍니다.
이 탄탄한 스토리가 스팀판에선 한글화 되지않은건 참 아쉽네요. 좀더 많은 사람이 즐겨봤으면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