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한달여만에 파판 10 HD 리마를 마쳤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정주행한 JRPG입니다. 한글 정발에 번역도 나름...
(어머니...는 없습니다. 명칭도 베베루가 아닌 베벨등이고 고유명사도 통일성을 보여줍니다.)
스토리 요약은... 음...
입니다. (비슷한 미디어 리스트만 봐선 역대급 스토리지만...)
나름 좋다고 생각되는 스토리가 정발 한글이고, 다양한 게임 속 컨텐츠와 미니 게임(퍼즐)에, 저로선 밤에 졸면서 하기에 ATB보다는 10의 CTB(내가 안하면 멈춤으로 유지)가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서구 RPG 위주로 하다가... 고전? JRPG를 다시 잡으면... 역시... 머랄까... 어릴적 재밌게 본 전대물과 만화가 추억으론 좋지만 어른이 되어서 정주행하며 붙들고 있기엔 여러모로 힘든 면이 있네요. (JRPG는 청소년 시절에 치우친 미디어 느낌이... 물론 장르와 타게팅이 달라서지만...)
전투와 메인 스토리 진행도 전반적으로 드라마보듯 지켜보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고, 사원의 퍼즐도 귀찮고, 레벨이 아닌 스피어 반도 중후반은 좀 비슷해지고, 무엇보다 생각보다 적지만 잦은 전투가 디아블로 노가다보다 졸립더군요.
가장 힘든건, 나름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 스토리지만, 그것을 진행하는 캐릭터의 연기와 대사들이... 국내 양산형 이고깽 장르 소설처럼 다가와 가끔 졸린(밤에만 해서...) 와중에 더 힘들더군요. 또 거의 직선형 구조(비공정도 후반에서야 나오고 그때부터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음.)에 게임내 그저 영상 감상하는 시간이 길고, 전투에서도 영상이 반복적인데 대기 시간도 나름 길어서...
그래서, 칠요?무기도 얻지 않고, 대충 레벨만 올려서 스토리만 끝냈습니다. (43시간)
그래도, 초판이 2001년작임을 가만하면... 인 게임 영상은 당대 최고라 사료됩니다.
또, 나름 내제된 치트와 시간 가속 등의 시스템 포함은 다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은 리마스터에 꼭 필요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X-2는 조금 쉬었다 해야겠어요.
+ 험블 먼슬리
Dead Rising 4는 제 컴터에서 실행이 안되고 캡콤 로고에서 멈췄다가 죽어버리네요.
RUINER는 키조작만 자신에게 맞게 바꾸면 꽤 재밌네요~ 한글화도 멋지게 나옵니다~
Kerbal Space Program, 튜토리얼은 한글이 안되어 있네요. ㅠ.ㅜ
Jalopy는 기대했던것 보다는 게임성에서 좀 실망이지만, 나름 차량 공부하기엔 좋은듯 합니다. 한글도 나름...
Crazy Machines 3는 제 시스템에서 좀 끊기지만, 요절복통 기계와 비교하며 재밌게 했습니다~ 한글화도 괜춘.
이번 달은 The Wolf Among Us 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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