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사겸사 만날 분도 있고 해서 용산에 가서 기계식 키보드 만져보고 질러 왔습니다. 귀인은 못 뵙고 왔지만 키보드 만큼은 잘 업어온 듯 합니다. 선인상가에서 유명한 업체 찾아갔는데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에누리도 해주시고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원래 저는 물건 쓰는 취미에 입문하면 "입문-만족-플래그십" 순으로 넘어가거나 "입문-불만족-중고 판매" 식으로 가는데 기계식 키보드는 굉장히 만족도가 높네요. 일단 꾸준히 써보고 기계식 키보드의 참맛을 알아가보려고 합니다. 아직은 키알못이라 적응중인데 참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