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셀러 사이트 입니다.

사이트에 따라 지역 제한, 패키지 구성 등의 이유로 환불, 구매 등의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의 : 리셀러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에 민감하신 분들은 본문을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네. G2A 계열사인 그 HRK 맞습니다.
G2A에 데인 분들이 많아서 그런저, 잇셈에서도 전체적으로 HRK도 같이 거른다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인지 구글에서 HRK 사용 후기를 찾아보려 해도, 국내 웹 문서로는 검색결과가 뜨는 게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서 돈 버릴 생각하고 직접 테스트를 몇 번 해 봤습니다.

당장 하고싶은데 세일시즌 기다리기 힘든 구작AAA 타이틀 찔끔찔끔 사다 보니,
벌써 HRK 구매기록에 50여개나가 쌓여있네요.

그동안 구매 한 50여개에는, 문제 있는 키를 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가끔 페이팔이 Bad Gateway 오류가 떠서 VISA카드 구매로 하긴 했는데,
뭐 별 탈 없고 키 등록도 잘 되서... 이제는 그냥 무덤덤하네요.

그러다가... 데스크탑을 새로 맞추게 되면서 윈도우 키도 여기서 한번 사보자 싶어서 사보게 되었습니다.

HRK에서는 윈도우 홈 에디션 리테일 키가 15.99$ 이더군요.

(실제 결제는 수수료 추가하여 16.99$가 됩니다)

국내 오픈마켓 키셀러(패키지 없이 코드만 발송하는 업체)는 39,000원이라, 국내 셀러에서 사도 크게 부담되지는 않는데, HRK가 윈도우 키도 과연 제대로 되는걸 보내줄지 너무 궁금해서 HRK에서 구입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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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설치를 먼저 걸어놓고, 설치되는 동안 HRK에서 윈도우 키를 구입합니다.

설치 후 첫 부팅에서 정품인증을 위해 키 입력을 하는데, 정상 등록이 안됩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인가 싶지만... 그래도  잘못 입력했나 해서, 다시 확인해봐도 안됩니다...

일단 그래도 Support 통해서 1:1 문의 넣습니다.

"받은 윈도우 키로 등록이 안된다. 환불해달라."

문의를 넣은지 5분도 안되서 답변이 옵니다. (의외로 대응이 빨라서 놀랐습니다.)

(문의 답변은 HRK 사이트 내 Support에서도 확인이 가능하고, 계정과 연동된 이메일로도 답장이 옵니다.) 

역시나 험블번들처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환불은 안해줍니다.

일단 윈도우 정품인증 키 입력 하는 칸에 자기들이 보내준 키를 제대로 입력한 화면과,
정품인증 불가가 뜨는 화면을 영어 윈도우 스샷으로 찍어서 보내랍니다.
영어 윈도우가 아니면 자기들이 도울 수 없다고 합니다.

부랴부랴 영어 언어팩 다운로드 하고, 시스템언어 변경해서 재부팅으로 적용 해서 스샷 찍어서 보냅니다.

금새 확인했는지 답변이 옵니다. 스샷 잘 확인했고 알겠답니다. 곧 답장 준답니다.

다음날 아침 되니 답장이 와있습니다. 다른 키를 보내줬습니다.
속는 셈 치고 다시 등록해보니, 이번 키는 정품인증이 됩니다.

잘 안쓰는 영어로 문의작성하는것도 좀 부담스러웠고,

기다리는 동안 과연 제대로 처리해줄까 하는 의문때문에 약간 불안하긴 했네요.

그래도 의외로 Support 대응이 빨랐고, 상식 선에서 처리를 잘 해줘서 다행이었습니다.

리셀러에서 구입을 권장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혹시나 HRK에서 키 구입을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이쿠..
댓글 보니 우려를 표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정품 인증만 되면 문제없는줄 알았는데... 이미 인증 넘어간 제품들도 리보크가 되는 모양이네요.
그전에 쓰던 PC는 윈도우7에서 무료업그레이드 받은 제품이라, 윈도우10 라이센스 정책에 대해서는 잘 몰랐네요.

사실 HRK에서 윈도우 구매한게 작년 말 쯤 이야기라...
이미 4개월정도 됐고... 아직까진 윈도우 업데이트도 잘 되고 있긴 한데...
뭐 키 폭파되면 어쩔수 없죠.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당연히 그정도는 감수해야죠.

사실 저 스스로도 이 테스트는 등록불가 키 받고 "역시 리셀러에서 사면 안된다"하는 교훈을 얻는 정도의 전개를 기대 한건데, 결과가 그게 아니었던 것 뿐이죠. 큰 의미는 두지 않고 있습니다.

구매한 물건은 윈도우10키지만, 본문 내용은 그냥 HRK고객센터 사용기 정도로만 봐주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