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엔딩 봤네요.
플탐만 78시간 나왔습니다. 솔직히 한 40시간까지 오픈월드 진행하는 맛에 재미있게 했는데 그 뒤부터는
많이 지루했네요. 퀘스트들은 계속 반복되는 느낌이 강했고 특히 인물들 동작이 좀 불편한 느낌이 드는데다가
전투는 전략적으로 컨트롤하기 너무 어려웠어요. 그냥 사이드 퀘스트 전부 해서 레벨 올리니 나중엔 대충 발로
싸워도 다 이기더군요; 아 그리고 게임 내내 광석이랑 약초모으기가 너무 지겨웠네요. 그리고 루팅 모션은
왜이렇게 큰건지; 루팅 모션이랑 광석 약초모으기만 없앴어도 플탐이 4시간은 줄었을 거 같네요;
뭐 그래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이 정도면 고티 받을만 하네요.
딱 게임평은 스카이림 + 드에1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네요. 드에1을 오픈월드로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만든 거 같아요. 하지만 스카이림을 따라가기에 스카이림은 각종 모드들로 인해 너무
완벽해진지라...
참 한글화 부분은.. 괜찮기는 한데.. 검수가 40프로 정도밖에 안 되다보니 반말과 존댓말이 너무 번갈아가면서
쓰인 곳과 번역이 어색한 곳이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큰 줄거리 따라가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이 게임에도 스카이림처럼 문서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 전부 한글화되어있는 거 보고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문서 전부 세세하게 읽었는데 중반부터는 게임자체가 지겨워지면서 문서는 전부 스킵해버렸는데
왠지 번역해 주신 분들께 미안하더군요 -_-;;
오리진 액세스 신청해서 만원으로 두달동안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
언레이블
심즈4
드에 인퀴지션
즐기면서 충분히 뽕 뽑은 거 같습니다. 게임 수집에 너무 매달리는게 아니라면 괜히 오리진 세일할 때 게임사는
것보단 그냥 액세스 두어달 하는게 훨씬 이득같습니다. 어차피 심즈4를 제외하면 다른 게임들은 엔딩 보면 안
할 게임들이라... 물론 배필같은 거 멀티하려면 그냥 그 해당게임을 사는게 좋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