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박사가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하네요.
저는 과학도도 아니고 특별히 물리학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현존했던 최고 지성인이라는 독보적 입지와 함께
즐겨듣는 팟캐스트에서 자주 언급되는 분이라 소식에 괜히 마음이 쓰입니다.
아마 호킹 박사는 지니고 있던 장애로 인해 더욱 우리에게 강렬한 이미지로 남지 않았나 싶습니다.
루게릭 병 환자로 이렇게 오래 살아남기도 굉장히 드문 일이라고 들었는데
천재 과학자라는 타이틀과 합쳐지면서 묘한 경외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재밌는건(?) 오늘이 마침 아인슈타인이 태어난 날짜입니다. 3월 14일.
괜히 사람들이 인연을 만들어 낸다곤 하지만 아인슈타인이 태어났던 날
호킹 박사가 떠난다고 하니 이것도 하나의 스토리가 되는 것 같아 신기하네요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