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는 게임을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으로 평이 좀 갈릴 것 같네요.

저도 게임에서의 연출을 좋았다 생각해서 예고편보고 놀랐었습니다.

거의 그장면 그대로 들어갔더군요. 그런데 혹평도 있어서 고민이 되네요

 이번 영화는 게임을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으로 평이 좀 갈릴 것 같네요.

저도 게임에서의 연출을 좋았다 생각해서 예고편보고 놀랐었습니다.

거의 그장면 그대로 들어갔더군요. 그런데 혹평도 있어서 고민이 되네요

보고 온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초중반까지는 게임 원작 스토리를 그대로 재현하는데 꽤나 제대로 재현해냈습니다. 

특히 폭포에서의 생존 시퀀스는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또한 극초반에 라라 크로포트가 난데없이 여전사가 된게 아니라는 것을 설명해주는 체육관에서의 스파링씬같은 액션씬도 나오는데 이것도 마음에 들었구요. 

다만 중반부를 넘어서 영화 오리지날 스토리가 나오는데 이때부터 영화의 분위기가 급격하게 무너집니다. 

정말 초중반의 잘 쌓아놓은게 안타까울 정도로요. 

하지만 툼레이더 제목에 걸맞게 무덤 탐사와 다 무너져가는 무덤을 가로질러 탈출하는 등의 액션씬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10점 만점이라고 하면 7점 정도네요. 액션씬이 많아서 영화 자체는 지루하지가 않아요. 폐급은 아닙니다. 

+ 툼레이더 리부트를 기반으로 한 영화입니다. 안젤리나 졸리 시절 툼레이더 생각하고 가시면 안됩니다...

요즘 다소 닦이 칭호가 남발되는 감도 있죠 ㅎㅎㅠㅠ

툼레이더 리부트 게임의 등장인물이 실제 배우가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배우를 왜 안썼을까요. 아쉽.. 뭐 그래도 이번배우역시 엄청 열심히 뛰고 연기 잘 하더라구요. 만족함. 위쪽에서 말했든 액션/모험씬들이 게임 리부트를 많이 참고해서 괜찮아요. 그냥 게임 해본 입장에서 아쉬운건 게임의 설정 가져온게 정말 눈에 많이 보이는데 괜찮았던 몇몇 설정을 빼버린게 아쉬웠습니다. 자전거 아르바이트씬이나 복싱 같은게 좀 러닝타임 비중이 높아 전 오히려 불만 이었는데 "난데없이 여전사가 된게 아니란걸 설명"하는 용도로 생각할 수 있군요. 아무래도 게임을 해본 입장으로만 생각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