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의 설레임...
그러나 미션실패......
팀원간의 협동이 매우 중요한 게임이더군요.
포 디 엠퍼러....!!
미션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었는데, 지그마님이 보고 계신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싸웠더니 다행히 미션 성공했습니다.
오늘 아님 내일이 클로즈베타 마지막날인데, 그래도 클로즈베타용 맵 3개는 다 클리어했네요.
액트1이 그나마 할만하고 나머지 맵들은 어려운 것도 있지만, 아직도 길을 잘 모르겠더군요...ㅂㄷㅂㄷ...
고렙분들만 졸졸 따라다녔더니 나중에 저렙끼리 매칭이 되었을 때 서로 길을 몰라서 헤매다가 죽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미션을 진행하면서 곳곳에 숨겨진 여러 전리품들을 추가로 획득하면 루트상자가 점점 업그레이드되면서 좋은 아이템이 나올 확률이 올라가는 시스템인거 같은데, 솔직히 미션 클리어하기 바빠서 몇몇 고렙분들 외에는 대부분 아이템의 위치를 잘 모르더라고요.
나중에 아이템 위치에 관한 공략글이 올라오면 열심히 외워놔야겠습니다. ㅎㅎ;
용병 캐릭 위주로 플레이했는데, 확실히 용병캐릭은 클랜랫이나 슬레이브 같은 잡몹을 처리하는데 특화된 캐릭인거 같습니다.
대검이나 할버드 약공격을 이용해서 범위공격으로 많은 수의 적들을 한번에 타격하고 F키(직업별 특수스킬)로 전방의 적들을 다 넘어뜨릴 수 있으니 잡몹 웨이브 때 아주 유용하더군요.
랫오거나 카오스 워리어 같은 특수몹들은 강공격으로 넘어뜨리거나 경직을 주는 식으로 싸우니 할만하네요.
쥐쌔신이나 카오스 소서러 같은 특수몹들한테 잡히면 팀원들 도움으로만 벗어날 수 있어서 항상 붙어다녀야 합니다.
미리미리 발견해서 귀쟁이나 불법사의 원거리 공격으로 잡으면 좀더 편하게 진행할 수 있더군요.
랫오거나 카오스 스폰, 트롤, 스톰핀드 같은 거대몹들을 상대할 때 팀원들간의 호흡이 잘 맞으면 큰 피해없이 처리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면 지옥을 맛보거나 바로 전멸을 당하게 되네요.
한명이 어그로를 끄는 동안 원거리 딜러들이나 근접 딜러가 딜을 넣는 식으로 하니 그나마 상대할만하더군요. ㅋ
막판에 좋은 파티원들을 만나서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한분이 탈출하는 과정에서 쓰러지셨는데 구하러 가기가 힘든 상황이어서 어쩔 수 없이 뒤늦게 달려갔으나, 간발의 차이로 사망하셔서 안타깝게도 3명만 미션 클리어한 걸로 되었네요...ㄷㄷㄷ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가 없더라고요.
7레벨이 되면서 헌츠맨을 언락했습니다.
사냥꾼답게 원거리 무기를 들고 있던데, 아직 플레이를 해보지 못해서 어떤 캐릭인지는 자세하게는 모르겠네요. ;ㅁ;
4시간 정도 플레이해보니 확실히 1편보다 더 재밌어졌더군요.
5개의 캐릭마다 3개의 클래스가 존재하고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언락할 수 있게 해놨는데, 렙업하는 즐거움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작과 비교해서 큰 틀은 변하지 않았지만, 세세하게 불편했거나 아쉬웠던 점들이 조금 개선되었네요.
물론 아쉬운 점이 더 많았지만, 그래도 전작보다 나아진 모습이 보여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원래는 구입을 안하려고 했는데, 클로즈베타를 해보니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28일부터 오픈베타가 시작되고 그때부터는 구입을 한 유저들만 진행현황이 저장된다고 하니 그때까지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