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컴퓨터를 처음 사고 하드를 제외한 나머지는 한번씩 교체를 겪어 최신 상태인데, 하드가 꽤나 오래된것 같아서.. 생각해보니 첫 PC때 산 하드를 그대로 지금까지 그대로 사용하고 있더군요. 

거진 5년이상이 되었으니, 이미 HDD의 수명 그 이상을 다하고도 아직까지 잘 돌아가주는것이 기계에게 느끼는 감정이었지만 살짝 감동이었습니다 ㅋㅋ 이전 컴퓨터가 하드관리를 못해서 금방고장났었는데, 그것을 계기로 자주 디스크 조각 모음을 해주고, 필요없는 파일을 그때그때 비워주고 했던 것이 나름 효과가 있었던듯합니다.

아무튼 이제 노인혹사는 그만시키고 뭐로 바꿀까하다가 들게된 고민은 다시 HDD냐 SSD냐에 싸움이었는데

1TB이상은 사용하는지라 SSD를 사기에는 아직 그만큼의 값을 투자할 가치를 못느끼겠고, 그렇다고 HDD 속도를 유지하기에는 약간 애매했습니다. 

SSD 부팅 + HDD 게임으로 가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기왕바꾸는거 약간이라도 성능 향상을 체감하고 싶어서 고민하던찰나, 주변에 컴퓨터를 좀 아는 지인분이 SSHD를 추천해줘서 조금 더 알아보고 그것을 구매하게 되었네요.

사실 저번주에 바꾸려그랬는데 설 연휴 배송문제로 인해..

아무튼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1TB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오는 녀석도 지금만큼은 아니더라도 잘 돌아가주었으면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