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에이지 레거시]
바로 드래곤 에이지2 레거시 DLC입니다.
3편인 인퀴지션을 하기 전에 꼭 플레이해봐야 할 DLC라고 해서 질렀습니다.
오리진과 어웨이크닝, 2편 본편은 예전에 클리어했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바이오웨어 포인트에 400포인트 더 질러서 구입했는데, 가격이 좀 나가네요. ;ㅁ;
사실 파이널판타지12를 구입하려고 했으나, 아무리 봐도 몬스터나 소환수 디자인, 필살기라고 할 수 있는 미스트넥 등이 제 취향과 너무 안 맞아서 대신 비슷한 전투 시스템을 가진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JRPG보다는 발더스게이트나 네버윈터 나이츠 같은 서양식 RPG를 더 선호해서 그런건지, 이상하게 예전부터 파이널판타지 세계관이 그닥 매력있게 느껴지지가 않더라고요.
1, 2, 3, 4, 8, 10, 13편을 해봤는데, 이중에서 제대로 해본 건 8편밖에 없네요.
다른 시리즈는 대부분 2~3시간만에 중도하차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도 괜히 돈만 날릴 거 같아서 그냥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가 파판12의 갬빗 시스템을 많이 참고해서 전술시스템을 만들었나 봅니다.
플레이영상을 보니 아주 비슷하더군요. ㅎㅎ;
대신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가 좀더 심도있게 전술을 설정할 수 있긴 한데, 이것도 제대로 파고들려면 우선순위나 매커니즘을 빡세게 공부해야 해서 서로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얼른 레거시를 끝내고 인퀴지션을 플레이해봐야겠네요.
간만에 시리즈를 정주행하려니 설레는군요.
[검은사막]
검은사막을 플레이한지 꽤 된거 같은데, 아직도 사막횡단을 못 해봐서 발렌시아에 갈 겸, 사막횡단에 도전해봤습니다.
사실 메이드가 6명이나 있는데, 발렌시아쪽 사냥터에서 창고관리 메이드를 사용하면 발렌시아 창고가 열리는 바람에 기껏 비싸게 돈 주고 구입한 메이드를 제대로 활용 못 하고 있는게 아쉬워서 서둘러 찾아갔습니다.
중간에 오아시스가 있는 조그만 마을에서 재정비하고 서둘러 다시 길을 나선 끝에......
목적지인 발렌시아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나침반이 있어서 편하게 왔어요...
사막에 위치한 도시답게 알티노바보다 더 볼만하더군요.
길을 뚫어놓고 다시 부캐로 사막을 횡단해서 발렌시아에 세워뒀습니다.
창고도 확장하고 물약, 정제수 등의 보급물품도 미리 창고에 넣어놔야겠네요.
이제 열심히 파밍해서 돈 버는 일만 남았군요.
일요일에 처음으로 월드보스 사냥에 도전해봤는데, 역시나 상자는 못 건졌습니다. ㅋㅋ
렉도 엄청났지만 공략을 제대로 숙지 못한 상태로 갔으니 뭐 당연한 결과겠죠... ㄱ-
시간되면 간간이 크자카나 카란다, 쿠툼 같은 월드보스 사냥에도 도전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