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4를 하다보면
'정착지가 공격당하고 있습니다!'
라는 안내 멘트가 종종 뜨잖아요.
그러면 그 정착지로 가서 적들을 몰아내거나
아니면 그냥 무시하거나 해야 되는데...
차라리 정착지 침략을 미션 식으로 했으면 재미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그러니까 정착지에 방어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정착지 방어 미션을 시작하면
일정 수준의 적들이 몰려오고 플레이어는 그 웨이브를 막아내야 되는 거죠.
그렇게 미션을 완료하면, 웨이브1 컴플리트 뭐 이런식으로 뜨고,
이게 웨이브가 대충 7~10단계가 있는 겁니다.
웨이브1을 막으면 방어 시스템을 보강해 다음 단계를 갈 수도 있고,
아니면 잠시 다른 퀘스트를 하러 갔다가 다시 와 다음 단계를 할 수도 있고...
그렇게 점점 강해지는 적들을 막으며
정착지 방어 미션을 깨나가면 일정 수준을 클리어 할 때마다 그 정착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하우징 아이템을 언락해 준다든가, 개조템을 언락해 준다든가
하는 식이면 어땠을까... 하는 망상을 해봤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방어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이걸 바로 실험해 보고 싶은데
정작 쳐들어 오라는 곳은 안 쳐들어 오고 , 엉뚱한 곳 쳐들어 가고,
막상 쳐들어 와서 가보니 레이더 3~4명..;;
이런 거 말고, 과연 내가 구축해 놓은 방어 시스템이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까?
를 직접 플레이 해 볼 수 있다면 훨씬 재밌었을텐데 말이죠.
사실은 이번에 폴아웃4 시즌패스 사서 2회차 달리려고 했는데,
수풀 우거지는 모드 깔으니 750ti로는 좀 버벅거리더라구요.
1060사서 재미께 하려고 했는데......
앞으로 채소 6개월 동안은 못할 것 같은 슬픈 예감에 그냥 주절주절 써 봤습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초롱꼬부기페이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