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자 호라이즌 3이 게임목록에 없어서 그나마 제목 유사해보이는 게임을 선택했습니다.
원래 히트맨 하려고했는데 프기니님 한글화 소식에 스토리나 플레이방법도 다 알면서 왜인지 모를 현탐이 오고 호르자3이 세일해 없는 살림에 결국 호르자3을 구매했습니다.
마소게임답게 용량은 자비가 없고, 역시 소문대로 최적화는 정말 최악이네요. 1060 6G/16G 램/i7 6700으로 중옵해야 100프레임 초반대 유지하고 그것마저도 종종 스터터링이 걸려서 튕깁니다. 외부 옵션도 몇 가지 만져줘야하고요.
다만 그걸 제외하면 부스터 같은 거 없음, 플래시백 무제한, 꼭 1등할 필요 없음,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는 차량과 세밀한 커스터마이징 등등 저같은 레이싱 어린이부터 해골물 유저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중옵이라고 뭐라 했지만 그 중옵마저도 엄청난 퀄리티라 콕핏뷰로 보면서 달리면 모니터 1개짜리라 한정된 시야각을 제외하면 패드 플레이라도 꽤나 실감나네요. 파괴가능 기물들 부수면서 나무 사이로 부딪히지 않으려 곡예운전 하면 정말 재밌습니다.
스토리만 달려도 꽤 오랫동안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진입장벽이 꽤나 높은 레이싱게임임에도 메타 90점대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