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이 가고 새해가 밝았네요. 

뭔가 실감은 잘 안 나는데, 나이는 이미 한살 더 먹어있고.......우울하군요. ㅋㅋ

잇셈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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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란 55렙 달성]

드디어 레벨업 이벤트를 완료했습니다. 

레벨업 구간마다 자잘하게 보상을 많이 줘서 덕분에 부캐도 육성하고 돈도 제법 벌었네요. 

키워본 소감을 말하자면 재미있기는 한데, 방어력이 너무 낮고 스킬에 회피나 방어특성이 없으며 패시브도 대부분 공이속 뿐이라서 방어구 세팅이 제대로 안 되어 있으면 55렙 이후로는 좀 힘들어질거 같더군요. 

그래도 컨셉이나 무기, 스킬 등이 제 취향에 잘 맞아서 각성이 나온다면 부캐로 계속 키워볼까 합니다. ㅎㅎ;

[첫 보스무기 강화 소감] 

이제 막 시작한 뉴비라서 돈을 조금이라도 아끼면서 다양하게 여러 캐릭들을 플레이해보고 싶어서 매화 / 무사, 발키리 / 워리어처럼 주무기와 보조무기가 겹치는 캐릭 위주로 육성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무기도 크자카 도검이나 장검 중 구해지는 쪽을 우선적으로 키우기로 마음먹었는데, 역시나 듣던대로 크자카 무기를 구하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입찰 경쟁에서 밀려나고 미리 높은 금액으로 예약구매를 걸어놓은 사람들한테 번번이 뺏기다보니 짜증이 확 나서 홧김에 막 올라온 크자카 장궁을 입찰했습니다. 

근데 어이없게도 한번에 구입이 되버렸네요.... 

크자카 무기를 구하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는거 같아서 그냥 구입한 크자카 장궁으로 레인저를 키우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미 의상도 매화와 발키리한테 입혀주고 고녹템 무기들로 다 맞춰놨는데, 예정에도 없던 레인저를 키우게 되었네요. ㅎㅎ; 

암튼, 그래서 생애 처음으로 보스무기를 강화하기 시작했는데, 듣던대로 엄청 힘들더군요....ㅂㄷㅂㄷ...

(참고로 검은사막 강화단계는 1~15강, 16강(장), 17강(광), 18강(고), 19강(유), 20강(동) 으로 단계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크자카 무기가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는 구간이 18강(고) 이상부터라서 어떻게든 고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2번의 위기가 있었는데, 첫 번째 위기는 13~14강할 때이고 두 번째 위기는 17강(광)에서 18강(고)을 갈 때였습니다.

검은사막에서는 강화가 실패하면 최대 내구도가 까이게 되는데, 내구도를 회복시키려면 같은 아이템을 제물로 삼아야 합니다. (한개당 내구도를 10씩 회복)

다만, 보스템들은 내구도를 회복시키려면 기억의 파편이라는 아이템을 써야 하는데, 이게 하나당 내구도가 꼴랑 1밖에 회복이 안 되는데다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비싼 편입니다. 

게다가 16강(장) 이상부터는 강화에 쓰이는 재료가 더 비싸지고 17강(광)부터 강화가 실패하면 한단계씩 강화단계가 하락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대신 16강까지만 하락)

암튼 어떻게든 17강(광)까지는 왔는데, 여기서 멈추기도 뭐해서 남자답게 계속 Go했습니다. (18강 가즈아~~~~!!!) 

그래서 결과는................

장 - 광 - 장 - 광 을 3~4번 반복하다가 겨우 성공했습니다. ㅂㄷㅂㄷ.....

새벽에 소리지를 뻔했네요. 

앞으로 고강화템은 그냥 구입하는 걸로.....................

1억 8천만 은화에서 시작해서 1억 3천만 은화가 남았고 기억의 파편 250개 이상, 블랙스톤 무기 / 방어구는 얼마나 썼는지 기억도 안 남, 발크스의 외침 20~30개 정도가 소모되었네요.... ㅋㅋㅋ 

암튼 성공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제 막 란을 55렙까지 키웠는데, 다시 또 처음부터 시작이네요.....

의상도 사서 입혀야 하고 또 돈 들어가게 생겼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