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도 게임을 질렀습니다만 ...
결과적으로는 스팀 세일은 즐기지 못한 것 같습니다.
세일 품목 중에서 '이거다!' 싶은 것도 없었거니와,
이번달에 지르기로 정한 것들 이외에도 예상 밖의 지출이 있었던 터라 ... 지갑을 붙들게 되더군요.
그리고 베가스 번들도 지르지 못한 것 같네요. 돈은 있었지만, 결국 패스했습니다.
그럼 이번 달에는 뭘 질렀느냐 하면 ...
대략 이러한 것들입니다.
1. 네버윈터 나이츠2 컴플리트
GOG에서의 세일이었지요.
결국 질러버렸습니다. 무려 반값이잖아요.
이걸로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네버윈터 시리즈는 다 지른거 같고,
아윈데가 남은 것 같습니다만, 그건 다음 기회에 지를 예정입니다.
2. 드래곤볼 파이터즈 - 얼티밋 에디션
사실 전 드래곤볼에 대해 그리 잘 아는 편이 아닙니다.
만화책으로는 42권이었던가요? 그것까지만 빌려보고 친구집에서 TV로 극장판 좀 본게 전부입니다.
그래서 제노버스도 지른 적이 없었고, 이 게임도 질러야 할 지를 고민했습니다만 ...
그냥 한번 정도는 질러보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기왕 지르는 거라면 얼티밋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작품이 마음에 든다면 ... 아마 다른 드래곤볼 게임에도 눈이 가게 될 지도 모르겠군요.
3. 마이트 앤 매직 6, 마이트 앤 매직9
제가 게임을 지를 때는, 몇달 전부터 지를 게임 리스트를 만들어두고,
가급적이면 그것들만 지르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
이건 정말 예정에 없었던 지름이었습니다. 그냥 보자마자 바로 지갑을 열어버렸네요.
예전에 GOG판 마이트 앤 매직6을 지르려다가 한글패치가 안보여서 미룬 적이 있었는데,
얼마 전에 돌아다니다가 이걸 파는 것이 눈에 띄더군요. 그렇게 찾을 때는 보이지 않던 것이 ...
'한글패치가 안보이면, 한글판 CD를 사면 되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생각이 드는 순간 바로 질렀습니다.
그리고 즐겁게 마이트 앤 매직6을 즐겨보려고 했는데 ...
... 그제서야 생각났습니다 ...
... 제 컴에는 ODD가 없었습니다.
한글판을 사왔는데 ... 왜 하지를 못하니 ... 왜 하지를 못하니 ... !!
결국 이 게임은 외장ODD를 장만하기 전까지는 봉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튼, 올해의 지름은 이걸로 끝! 인 것 같군요.
그래도 그리 많이 지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느긋하게 게임을 즐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