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56레벨을 찍고 각성퀘스트를 완료해서 드디어 발키리를 각성시켰습니다. 

각성하면 주무기인 장검 외에 별도로 각성무기인 랜시아를 쓸 수 있게 되고 랜시아만의 스킬이 새로 생깁니다.

주무기도 진 스킬이나 라밤 스킬 때문에 각성 이후에도  쓰이기는 하는데, 주 딜링은 랜시아로 하게 됩니다.

어제는 각성만 시키고 본격적인 플레이는 오늘 저녁부터 했는데, 어우......이거 완전 제 취향이네요. 

키우기 전에 미리 플레이영상을 보고 선택하긴 했는데, 직접 플레이해보니 완전 감동입니다...!!

특히 돌진으로 적을 넉다운 시킨 뒤에 랜시아로 마구 찌를 때의 쾌감이란.....크으......

위치, 위자드, 다크나이트처럼 범위스킬이 많지 않아서 사냥효율은 많이 떨어지지만, 재미만 있으면 다 용서가 됩니다. ㅋㅋ 

매화는 비각성 때가 더 재밌었는데, 발키리는 각성하고 나니 이제야 할만해진거 같습니다.

비각성 때는 효율 좋은 몇몇 스킬만 계속 쓰다보니 지겨워서 힘들었는데, 각성스킬들은 하나같이 제 취향에 잘 맞는 스킬들이라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네요. 

신캐릭인 란을 플레이해봤습니다.

모션이나 타격감, 외모 등이 좋아서 나름 평은 좋은데, 이동기나 잡기 스킬이 없고 스킬연계가 미묘하게 끊기는 점, 멋지지만 계륵같은 경공 때문에 논란이 많은거 같네요.

경공 쿨타임이 1분 / 3분 30초인거 보고 대략 정신이 멍해지더군요..ㅂㄷㅂㄷ...

전 이미 뚜벅이의 대표주자인 발키리를 키우고 있어서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습니다. ㄱ- 

캐릭 자체는 제 취향에 잘 맞는거 같네요. (이뻐서 취향에 안 맞아도 다 용서가 됩니다.)

일단 이벤트 때문에라도 55레벨까지는 키울까 합니다.

한달 뒤에 각성이 어떻게 나올지 걱정반 기대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