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GOG 겨울 할인에 결국 $40을 넘게 질러서... ㅠ.ㅜ
마스터 오브 오리온을 공짜로 받았습니다. (와~ 공짜...??? ㅠ.ㅜ)
아뭏든(눈물 좀 닦고요...) 오늘 해 봤습니다. 그래서, 몇시간 안되지만 짧게 글을 남겨 봅니다.
마스터 오브 오리온.
가장 문명에 가까운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은 있지만, 전투 시네마씬도 꽤 괜찮았습니다. 또한 과거 심시티 시리즈 시절의 신문처럼 가끔 올라오는 GNN 뉴스도 꽤 재밌는 컨텐츠이기도 하지요. UI와 아이콘, 기타 디자인들도 가장 게임스럽지 않나 싶습니다. 한글화가 공식이라는 점도 큰 매력이네요. 진입 장벽이 가장 낮지 않은가하는 생각도 있습니다.(물론 문명의 플레이어시에만 적용됩니다.)
스텔라리스.
스텔라리스. 저로서는 가장 매력적인 우주 전략 시뮬레이션이었습니다. 역시 파라독스 시뮬이며 개인적으로는 역사(미래지만) 시뮬일수도 있을듯한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이유는 탐험시 나오는 중세정도의 발전을 보여주는듯한 행성 토착 종족과 여러 이벤트들이 셋 중에서 가장 그럴듯 하지 않았나 싶네요. 하지만, 너무 강한 NPC 제3세력(우주 괴수?)들은 게임의 매력이자 단점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아쉽게도 유저 한글이며, 기존의 파라독스 역설사 게임을 즐기신 게이머들에게는 낮은 진입장벽이 예상됩니다.(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엔들리스 스페이스 1
엔들리스 스페이스는 1편만 해봤습니다. 엔들리스 프랜차이즈들과 세계관을 공유하고, 레전드처럼 영웅이 존재하는 시스템은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별도의 스토리라인이 존재하고 기술/연구 파트는 별도의 공부가 필요할만큼 조금은 이질적이기도 합니다. 셋중에서 가장 진입장벽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엔들리스 레전드가 만족스러웠다면 가장 매력적일수도 있지만, 전체 평가로서는 개인적으로 낮습니다. 하지만, 2편은 아직 못해봤기에 1편만의 평가라는 점을 밝힙니다. 유저 한글입니다.
총평: 아직은 조금씩... 모두 아쉬운 편...
개인적으로는 이 셋을 잘 버무린 또 다른 우주 전략 시뮬을 기대합니다.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은영전 3 혹은 4같은 방식의 우주전이 마스터 오브 오리온 + 엔들리스 스페이스 2와 잘 어울려져 좀 더 발전된 방식으로 전투가 있으면 어떨까 합니다. 거기에 엔들리스 시리즈와 스텔라리스가 좀 더 잘 믹스된 세계관과 스토리라인이 가미되면 어떨까요? (스타워즈, 스타트렉이나 스타게이트도 뭐... ^^) 시스템은 스타워즈 엠파이어 앳 워 + 신스 오브 솔라 엠파이어 리벨리온같은 요소들이 잘 첨부되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추가로, 프리랜서랄지, X 시리즈, 홈월드, 플래닛 어나이얼레이션 타이탄, 스포어 혹은 건담 등(FSS까지는 저도 음...)도 각각의 장점들이 제대로 잘 버무려진 하나의 게임이 되었음 하는 욕심같은 바램도 살짝... ^^ (결국은 이브 온라인일까요? ㅎㅎㅎ)
4X나 전략 시뮬의 문제점인 중후반을 어떻게 해야 덜 지루할까도... 그리고 물론, 문명 후반이나 FM처럼 많은 데이터가 오고갈 경우 시스템 버벅임도 신경써야겠지요? ^^
마무리 한줄>
마스터 오브 오리온을 공짜???? 로 받을 수 있는 GOG 겨울 할인, 모두모두 지르세요... 허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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