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 배그하다가 2014년에 지른 커세어 키보드 K70에 음료를 쏟아서 장례식 치뤘습니다. 미처 손 쓸 새도 없이 전원이 훅 나가더군요...;;
그 후 멤브레인으로 그냥저냥 버티다 블프에서 K70 RGB 모델을 크게 할인하는게 보여 마우스 패드랑 같이 질렀습니다 ㅎㅎ
구매는 23일에, 쉽은 25일 토요일날 시작하더니 오늘 왔습니다. (아마존 스탠다드 쉬핑) 진짜 빨리 왔네요. 아마존 예상 날짜는 12월 5일이었는데...
기존에 쓰던 커세어 시미터 마우스와 같이 Corsair Utility Engine에서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마우스는 DPI 등 퍼포먼스 부분까지 세세하게 설정 가능한 것과는 달리, 키보드와 마우스패드는 조명 설정이 전부네요.
원래는 청축을 썼는데, 2014년 K70을 시작으로 적축을 쓰다가 이번엔 RAPIDFIRE 모델로 넘어오면서 처음으로 은축을 써봅니다. 한 시간 정도 사용해본 결과 리니어류는 큰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ㅋㅋ 멤브레인보단 키압이 훨씬 낮네요.
이번에는 불의의 사고 없이 오래 썼으면 좋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