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퀀스 5까지 하면서 전체 진행도는 35% 정도 됩니다.
일단 중간까지하면서 간단 소감을 남겨보면서 유니티 땐 안했던 짓을 끄적거려 보려 합니다.
신디케이트가 발매되고 난 뒤 주말 동안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요.
유니티 때는 그냥 다 지나쳐왔던 상자나 기타 수집물들을 이번엔 죄다 루팅하고 있습니다.
왜냐?
일단 첫번째 이유가 갱단 및 무기/방어구 업글에 들어가는 제작 재료의 압박 때문입니다.
인게임에 E-STORE라고 버젓이 헬릭스 크레디드 구매 / 제작 재료 구매 를 넣어놨는데...
처음부터 재료의 압박을 느끼라고 만든 거 같네요.
일반 메인 스토리 시퀀스만 진행해서는 절대!!! NEVER !!! 갱단 및 무기/방어구 업그레이드를 다 못합니다. (+제작 및 보조무기 업그레이드)
지나가면서 보이는 모든 수집물들에 눈이 자연스레 가게되더군요;
두번째 이유는 수집물들을 모으면 스킬 포인트를 주는데,
아시다시피 신디케이트는 쌍둥이 남매를 각각 키우는 재미가 있지만
그만큼 제이콥 / 이비 각각 특성이 있어서 스킬을 하나라도 더 찍어야 하는 압박이 유니티 때보다 상대적으로 더 크게 느껴집니다.
남매 둘다 각각 캐릭터에 따른 특성 스킬이 있기 때문에, 제대로 키우기 위해선 확실히 유니티 때는 지나쳤던 이런 노가다(?)를 해야 하는 거 같네요.
그렇게 해서 지금
처음 시작하는 지역인 화이트 채플을 시작으로 밑으로 런던 시내, 사우스와크, 램버스 까지는 수집물들을 100% 혹은 99% 모은 상태입니다.
(진행하면서 찾지 못한 런던 비밀 관련 오르골은 나중에 몰아서 할 예정...)
다행인 건 유니티 때 처럼 빼곡하게 빡빡하게 느끼지 않게 잘 배치한 거 같네요.
지역 마다 장악하고 있는 메인 악당 부근이랄까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배치해 놔서
독수리 아이콘 뷰포인트를 동기화 해서 해당 지역의 수집물 위치를 전부 파악하고 각 수집물을 이은 최적의 선을 머리 속에 그리고
하나 하나 차근 차근 수집하며 다니다보면 그렇게 스트레스를 느끼진 않는 거 같습니다.
유니티 때는 솔직히 그냥 지도만 봐도 X가 나올 정도였죠... 이렇게!
( http://itcm.co.kr/g_board/153731 )
지금보면 유니티 때 보다 신디케이트가 수집 요소가 더 많아진 거 같기도 한데,
유니티에 비해서 확실히 수집물 배치를 잘하고 지도 뷰 자체가 전체적으로 넓어졌다는 느낌이 드네요.
다만 수집 물 뿐만 아니라 영국 관련 인물들(빅토리아 여왕, 찰스 다윈, 칼 마르크스, 찰스 디킨스등)에 관련된
사이드 퀘들을 해야 한다는 압박이 좀 강하게 들긴 합니다.
갱단, 무기 방어구 외에도 제작 및 업그레이드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선 상자만 열고 다녀서는 역부족이고
화물 탈취, 밀수업자의 배, 기차 강도등 반복성 퀘스트도 자주 해줘야 합니다.
어크 시리즈도 이제 수집물 관련은 좀 없애고 메인 퀘스트로만 집중해 줬으면 하는데...
유니티 때부턴가 인게임 스토어까지 대놓고 넣어 놓는 걸 보면 단순 타이틀 셀링으로는 이윤이 별로 없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이번엔 유니티 땐 있던 코옵 느낌의 멀티 모드도 없애버려서 더더욱 그렇죠.)
암튼 40%도 안한 상태지만 간단 소감을 남겨 봤습니다.
다들 (어크 신디케이트와 함께)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