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는 피곤해서 넷플릭스를 주로 보게 되네요.
넷플릭스에서 그림형제를 시즌5까지 다 봤습니다.
닉 - 행크 - 먼로 - 로절리 - 우 경사의 캐미가 너무 좋아서 계속 봤었는데, 시즌3 중반부터 스토리 전개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정신없이 시즌5까지 다 봐버렸네요. ㅎㄷㄷ
시즌6도 있는거 같은데, 아직 넷플릭스에는 나오지 않았군요.
암튼 그림형제를 너무 재밌게 보다가 더이상 못 보게 되니 갑자기 현탐이 와서 방황하던 중에 다잉라이트를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나서 예전에 시즌1까지 본 Z 네이션을 다시 이어서 보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원래는 좀비물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다잉라이트가 제 성향을 바꿔놨네요.
시즌1은 크게 재미가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시즌2는 진짜 잘 만들었더군요.
워렌 - 바스케스 - 닥 - 머피 - 애디 - 10K의 캐미가 그림형제 못지않게 괜찮더라고요.
에피소드 중에서 웃긴 건 진짜 너무 웃겨서 간만에 미드보다가 미친듯이 웃었네요. ㅎㅎ
암튼 Z 네이션을 보다 보니 다시 다잉라이트가 땡겨서 오랜만에 플레이해봤습니다.
인화성 액체와 전도성 액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좀비들을 지지고 볶고 있습니다.
공격력은 크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좀비들 반응을 보는게 재밌네요.
소음 때문에 쓰기 꺼려했던 총기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헤드샷 터뜨리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밤에 돌아다니는 건 이제 좀 적응이 되었는데, 이젠 어두컴컴한 건물 안에서 미션을 진행하는게 무섭네요.
밖에서는 싸우다가 불리하다 싶으면 파쿠르로 도망치면 되는데, 건물안에서는 방도 많고 어두우면서 갑자기 달려들면 도망칠 곳이 거의 없어서 힘들더군요...ㅂㄷㅂㄷ...
그래도 볼래틸은 여전히 무섭네요.
올드타운에선 하천이 많아서 쫓기다가 물에만 뛰어들면 추격회피가 되어서 그나마 수월한 편인데, 첫 밤 미션에서 볼래틸한테 크게 한번 데인게 타격이 컸던지 볼래틸만 보면 움찔하게 됩니다...
갈고리도 이제 막 배워서 한층 더 기동성이 좋아졌고 태클이나 드롭킥으로 좀비들을 뿌리치는게 수월해지니 이제야 좀 할만하네요.
Z 네이션을 마저 보고 다시 다잉라이트를 진행해봐야겠습니다.
와우도 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는게 한이네요....ㅂㄷㅂ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