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 진영에서 간지 대머리 탈모, 수염 를 담당하고 있는 인간 남캐 성기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드워프 와일드해머 부족의 본거지인 맹금의 봉우리에서 맥주로 목을 축이고 다시 빡세게 레벨업을 시작했습니다만,
분쟁지역이다 보니 가는 곳마다 호드들이 넘쳐나더군요....
대부분 아즈샤라 호드던데, 호드와 얼라 인구수 차이가 많이 나는게 체감이 되네요.
갈 길이 멀기 때문에 호드 플레이어를 봐도 그냥 무시하는 편인데, 대부분 먼저 공격을 해와서 어쩔 수 없이 싸우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계귀템과 성기사 특유의 생존력 덕분에 죽은 적은 거의 없긴 하지만요. ㅎㅎ;
그래도 2명 상대하긴 좀 버겁더군요.
소환수까지 포함해서 4 vs 1로 싸우게 되니 답이 없네요. ㅂㄷㅂㄷ....
그래서 각개격파로 복수해줬습니다.
하도 뒷치기와 선빵을 많이 당하다보니 짜증이 나서 이기면 세레모니로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빨리 레벨업을 해야 하는데, 퀘스트 지역에서 자꾸 견제당하거나 필드pvp를 하게 되니 레벨업 속도가 더디네요...
와우를 하면서 경치 구경하는게 제일 재밌는거 같습니다. ㅎㅎ
항상 동부왕국의 남쪽에서만 놀다가 위쪽으로 오니 색다른 맛이 있어서 좋네요.
호드 지역과 인접해 있다보니 필드pvp가 자주 일어나서 레벨업 속도는 좀 더디지만, 새로운 지역에서 플레이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같은 성기사끼리 대결해봤는데, 서로 잘 안 죽어서 힘들더군요. ㅋㅋ
기절과 이속감소 스킬, 인간의 자생력, 천상의 보호막 등의 스킬 덕분에 가까스로 이기긴 했지만, 하마터면 저도 죽을 뻔해서 아찔했네요. ㅎㄷㄷㄷ
서부 역병지대에서 40을 찍고 동부 역병지대 - 불타는 평원 - 이글거리는 협곡 - 저주받은 땅 순서로 퀘스트 지역을 가게 될 듯 한데, 기대되는군요.
그나저나 60찍고 아웃랜드를 갈 생각하니 벌써부터 아찔하네요...
거기서 제대로 레벨업을 해본 적이 없는데, 인던으로 그 구간을 그냥 넘겨야 하나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