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재밌어 보여서 입문했다가 죽다 살아났네요. 중간에 망치가 지형물에 끼여 캐릭터가 안 움직여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고통도 있었지요. 게임 14-15시간 했을 때 진행도가 0프로였습니다. ㄷㄷ 좀 진행하면 추락해서 게임 시작 지점에 머물러 있어서요. 중간에 겜 종료할 때는 진짜 때려쳐야지하면서 안 쳐다 볼 생각이었는데 다시 컴터 앞에서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볼 때면 자괴감이 밀려 왔어요. ㅠㅠ
꾸역꾸역 참으면서 결국 엔딩 봤습니다. 크레딧 화면이 나올 때 이렇게 뿌듯한 게임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험난한 여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