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NBA 조금씩 시간나는대로 챙겨보는데 요즘 게임 정말 재밌네요.
오늘 경기까지 버저비터 역전 3점슛이 계속 터져나가서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D
10월 25일 휴스턴 vs 필라델피아 경기
102:104로 밀리던 상황에서 하든의 패스를 받은 식스맨 고든의 3점슛입니다.
하든도 오클라호마의 식스맨에서 휴스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는데,
그런 휴스턴의 식스맨(어쩌면 이번 리그 최고의 식스맨)인 고든에게 패스를 주는게 인상깊었습니다.
에릭 고든 너무 잘하네요.
다음날인 10월 26일 LA클리퍼스 vs 포틀랜드
흑인들이 넘쳐나는 NBA에서 피지컬을 앞세운 백인 선수 블레이크 그리핀의 역전 3점슛.
덩크로 유명한 이 선수가 요즘 LA클리퍼스 멱살잡고 캐리중인데
이날 101:103으로 밀리던 마지막 순간에 멋진 3점슛을 넣었습니다.
근육맨을 좋아해서 제가 좋아하는 선수중 한명 :)
마지막으로 오늘 11월 2일 있었던 포틀랜드 vs LA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가 없었다면 리그 최고의 슛터라고 할만한 릴라드가 터졌네요.
110:110 동점상황에서 과감한 스탭백 3점슛이라니!
셀레브레이션까지 스웩넘칩니다ㅋ
저도 NBA 초보이지만 보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은걸 느끼는데
골수 팬들은 조던 시대 이후 이렇게 관심도가 높았던 적이 없다고 하네요.
그나마 르브론이 등장하던 시기정도인데, 농구 관심있으신 분들 NBA 챙겨보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