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만 보면 보통 난이도로 클리어하는데 5~6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제가 FPS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 다른 분들은 조금 더 빠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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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은 트레일러보다 특히 텍스처가 많이 하향된 듯 보입니다. 덕분인지는 몰라도 최적화는 잘 된 느낌입니다. 발매 직후인 만큼 SLI가 지원이 안 되어 걱정이 됐지만 1080ti 한 장으로도 2560x1440 해상도에서 풀옵션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60프레임이 잘 유지되었습니다. 기존 작품들 생각하면 최적화는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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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초중반 특히, 파리 탈환 부분까지 꽤 재밌었지만 벌지부터의 마무리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부터 풀리는 과정까지가 너무 급하게 전개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챕터를 두 챕터 정도로만 나누어서 갈등이 해결되는 시점부터 구출 과정의 이야기를 조금 더 박진감 있게 전개했으면 어떨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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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부분은 COD 답습니다. 특별히 참신해진 점은 없지만, 저같이 COD 식 연출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번에도 역시 실망하지 않으실 겁니다. 특히 기차 탈선 장면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덕분에 6시간 가까이 정신없이 몰입해 플레이했습니다. 요 연출 보는 맛으로 MW, AW, IW, BO 시리즈 캠페인을 지금도 간혹 다시 플레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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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는 원래 손도 안 대서 6시간짜리 캠페인을 위해서 7만 원을 쓴 셈이지만 COD 식의 화려한 연출이 주는 몰입감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