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승승승'
이로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SKT 와 SSG 의 롤드컵 결승전이 승사가 되었습니다.
중국의 세 팀 중 상대적으로 약체라 불리우던 WE 였지만,
EDG 와 RNG 가 SKT 한테 각각 8강과 4강에서 탈락함으로 마지막 남은 중국의 희망으로 떠올랐었는데
결국 SSG 한테 무릎을 꿇었네요.
WE 가 SSG 을 잡고 한국(SKT) 대 중국(WE)의 결승전 구도가 되는게 흥행에는 최상의 구도였겠지만은,
격차가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는 중국이 한국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네요.
개인적으로 너무나 안정적이다 못해 노잼으로 생각하는 SSG 의 운영인데,
거기에 WE 가 따라가지 못하고 게임 내내 휘둘리다가 자멸하고 만 것 같습니다.
특히나 4경기는 SSG 의 운영의 힘을 너무나 잘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Gap is Closing.' (격차는 줄어들었다.)
LCK (한국리그) 팀들과 다른 지역 팀들 (북미, 유럽, 중국리그 등등) 간의 실력차이는 줄어들고 있다.
매년 롤드컵마다 나오는 말인데,
격차는 줄어들었지만 아직까지 따라잡지는 못했다 라는 사실을 이번 롤드컵에서도 증명해주고 있네요.
다음주 북경에서 대망의 롤드컵 결승전이 치루어지는데,
중국팀이 빠진 한국팀들간의 결승전이라 흥행면에서는 조금 떨어질까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좋은 경기력으로 롤드컵 결승전다운 멋진 경기를 해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