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를 마치며...

음성 한국어화로 전투중 NPC들의 잡담의 숨결까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게 젤 크겠지만, 던전과 필드 레벨 디자인. 1편보다 다채롭다고 생각되며 비교적 고소공포증에 평범한 편인 저에게 1편보다 지릴 곳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전투와 사냥, 암살, 탐험도 비교적 밸런스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에는 큰 점수는 역시 주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1편보다는 좋습니다. 1편에서 역사 왜곡적 신이 직접 강림한 것과는 달리 2편은 인디아나 존스 3편을 1편처럼 그렸지만, 비교적 은은하게 한발 떨어져서 표현한 듯 합니다. (머, 전작의 비평도 영향이 있겠지요? 또한, 어쌔신 크리드 + 다빈치 코드도 들어있을 것도 같습니다.) 아쉬운 것은 1편을 보면 스퀘어 에닉스가 제작도 어느 정도 관여하는 것 같은데... 인디아나 존스 + 툼레이더외에 일본 만화인 스프리건, 일리아드, 마스터 키튼 등등을 잘 섞는 것도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

 


2.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를 보다. (어제)

음... 아직 상영중이니 스포는 할 수 없지만, 2번째 쿠키 영상은 극장에서 안 보셔도 됩니다. ^^ (스파이더 맨 홈커밍 수준의 쿠키입니다.) 또한 초반 아스가르드 연극 속에서 맷 데이먼을 놓치지 마세요~

해외 평과 국내 평은 상당히 좋은데요... 제가 좀 피곤해서인지... 잘 차려진 부페에 다녀와서 배는 부른데, 딱히 기억에 남는 음식은 없는 느낌이랄까요... 액션, 개그, 2시간 넘지만 스피디한 연출, 반전, ... 다 좋은데, 읏! 왓! 헛! 훗!한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볼때는 재밌게 봤습니다. ^^)
뒤늦게 살짝 아쉬운 점을 얘기하자면, 헬라의 캐릭터 소비는 마블의 빌런 소비가 원래 그러하니 괜찮습니다. 원작과 다른 점과 매력, 액션, ... 오히려 꽤 좋았습니다. 역시 블란쳇.
하지만, 헐크는 좀... 소비가 심해 보입니다. 드라마적인 면도 액션도... 개그만이 그나마 좀... (인물 설명 부분이 많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토르 파워 업은 역시 인피니티 워를 준비하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장소에 따라서 파워 불균형이 좀 심해 보입니다.
발키리 역의 테사 톰슨은 지극히 현실적인 중세의 여성 기사로는 어울릴지 모르지만...(판타지는...) 역시, 현대나 미래 밀리터리가 더 어울려 보입니다. (실제로 극중에서도 노예? 헌터 역으로서가 더 어울린...)

앗, 참... 만들다 만듯한 원더우먼 메인 테마 비스무리한 곡도 나옵니다. 이건 뭘까요? 일부러?

 

 

3. 한드

 

3-1. 마녀의 법정 vs 당신이 잠든 사이에
 국내 드라마도 어느 순간, 은근 슬쩍 에피소드를 넣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굿 와이프 리메이크에서 최근 아르곤까지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저 둘은 모두 케이블이었죠. 마법과 당잠사는 모두 공중파 드라마라는 점이 놀랍습니다. 2~3회에 걸쳐 하나의 에피소드를 소화합니다. 모두 현재는 법에 관련된 얘기라 범죄 사건을 다룹니다만, 추후에는 미국처럼 병원 이야기도 가능하리라 보여집니다. 아뭏든 마녀의 법정이 의외의 다크 호스였네요. 주 스토리는 그냥 그렇지만, 캐릭터가 재밌습니다. 에피소드도 Law&Order: SVU나 ColdCase 일부 에피까지는 무리겠지만, 무난하다고 보여지네요.

 

3-2. 고백부부 vs 이번 생은 처음이라
고백부부는 이혼한 부부가 1999년으로 타임슬립한다는 얘기인데, 뭐랄까 현재까지 나온 드라마적 소재를 종합선물세트처럼 집대성한 듯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저의 토르: 라그나로크 평과 비슷하달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생은 아무래도 일드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의 리메이크라고 해도 할말이 없을 만큼이라 문제가 될듯 합니다. 당당히 리메이크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배우 선정도 리메이크 설정도 괜찮았는데... 욕심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아라가키 유이와 오타니 료헤이가 나오며, 한국 채널W에서 방송해서 초월자막으로도 유명했었는데, 제작진이 몰랐을리가 없습니다.
암튼, 이걸 말하려는 것이 아니고 둘 다 문제가 있는 부분은 정작 한국 드라마라는 점입니다.
고백부부는 결국 아이때문에 적당히 타협하여 만화 원작 제목(한번 더 해요)처럼 한번 더 부부생활을 할 것이며...
이번 생 역시 둘은 사랑에 빠져, 계약 결혼이 진짜 결혼이 될 것이겠죠? (물론 계약 결혼 들통 2년 후나 5년 후 다시 만나서 다시 사랑에 빠진다거나 할 수도 있지만...)
그런 거 보면, 한국 드라마에서 영화 장미의 전쟁(1989년 부부싸움 후 죽음. 죽기 전까지 사실은 사랑한 남편과 달리 아내는 남편과 진짜 정을 뗀 것을 표현 함)이나 일드 맨하탄 러브 스토리(2003년. 이어질 것 같은 두 남녀가-조연들 결국 다른 사람들과 맺어짐)같은 스토리는 나올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랑 아니면 죽음. 이것이 한드다.랄까요? 아쉬울 뿐입니다.

 

 

4. 미드
기묘한 이야기 시즌 2가 27일(내일) 풀 에피로 넷플릭스에서 방영됩니다.

오늘 10시 AXN에서 굿 닥터 1x05 방송됩니다~ ^^

 

 

5. 프로젝트
3주 전부터 꾸준하게 겜알못의 모터 스포츠 게임 이야기를 준비중입니다. (블로그가 없어 여기에... 물론 길게는 못 쓰겠지만... ^^)

 

 

6. 11월 발매 게임 대작들
Call of Duty WW2
Star Wars Battlefront 2
Need for Speed Pay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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