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트리아 남부쪽의 거북이 섬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바로 옆에서 만나게 되는 제티의 파수병 반란군 팩션(리자드맨)을 시작으로 소텍의 등뼈(드워프), 페스틸런스 클랜(스케이븐), 여러 언데드 팩션들, 변절자나 해적으로 등장하는 제국, 브레토니아, 오크 종족들, 우드엘프 팩션 등등 ..... 정말 지루할 틈도 없이 다양한 팩션들을 만나게 되어서 재밌더군요.
초반에 공공질서가 너무 낮고 여러 팩션들이 많이 모여있는 만큼, 분쟁도 끊이지 않아서 힘들지만, 그래도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한동안 페스틸런스 클랜(스케이븐)과 자주 투닥거렸는데, 로세른과 더불어 가장 든든한 우방이었던 헥소아틀(리자드맨)이 갑자기 배신을 때리는 바람에 게임이 한번 터져버려서 다시 로드해서 철저하게 응징하고 있습니다. ㅂㄷㅂㄷ...
저랑 동맹관계에 있는 하이엘프 팩션들, 드워프, 리자드맨, 해적 등 다양한 동맹국들과 힘을 합쳐서 헥소아틀을 공동의 적으로 낙인 찍어서 조금씩 세력을 약화시키는 중입니다.
그나저나 스케이븐이나 드워프, 언데드는 그럭저럭 상대할 만한데, 리자드맨은 너무 단단해서 전투에서 승리하더라도 피해가 좀 있는 편이라서 빡세더군요.
비슷한 병력수로 붙어야 할만하고 병력차가 2배를 넘어가면 이기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이제 어느정도 러스트리아 남부가 정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의식은 신경 안 쓰고 달리고 있는데, 다른 종족들의 마지막 의식만 막으면 되니 마음 편히 마이웨이로 진행중입니다.
재밌지만 빨리 끝내고 리자드맨을 한번 해보고 싶네요.
스케이븐한테 매복공격을 당해서 둠휠에 하릴없이 쓸려나가고 있는 호에스의 소드마스터들입니다...ㅠㅠ
둠휠이 진짜 보병들을 갈아버리더군요. ㄷㄷㄷ
열심히 싸웠지만, 4배 가까이 나는 병력차는 극복하기가 힘들더군요.
특히, 보병들이 단순한 찍찍이들이 아니라 최상위 티어유닛인 스톰버민들이 다수 있더라고요...ㅂㄷㅂㄷ....
뱀파이어 유닛 중 하나인 크립트 호러와 싸우는 모습입니다.
메가 캠페인 때 1부 팩션들을 좀 상향해야겠더군요.
하이엘프로 너무 수월하게 이기는 경우가 많네요.
그린스킨 유닛 중 하나인 트롤과 싸우는 모습입니다.
크레이스의 화이트 라이언이 군주의 곁을 지키는 장면이 인상적이네요. ㅎㅎ;
근데 제 영지에서 반란군이 나왔는데, 그린스킨이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ㄷㄷ
주민들 대부분이 오크....?!
리자드맨 팩션 중 하나의 정착지를 뺏으러 공선전을 하는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피해가 적어서 제가 더 놀랐습니다. ㄷㄷ
리자드맨의 거대괴수인 스테가돈에게 계속 디버프를 걸어주고 귀족 영웅으로 발을 묶은 다음에 화이트 라이언으로 후드려패니 금방 잡히더군요.
마지막으로 제 그래픽 설정을 올려봅니다.
그래픽 품질은 아주 만족스러운데, 프레임이 너무 안 나오더군요 ...................
최적화가 덜 되었는지 코어활용을 거의 안 하고 그래픽카드가 290 베이퍼라서 그런 듯 하네요...
얼른 그래픽카드를 업그레이드해야 할텐데, 언제쯤 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