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괜찮은 게임임은 분명 합니다. 저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토리 상의 아쉬운 점을 하나 짚고 넘어가면...

이 게임은...

프랑스 혁명을 겪었던 파리를 이은 네오 파리답게 소수 기술 권력층에

대한 민중 각성 등의 이야기와 가족간의 신파와 그로 인해 파생된 사회적

혼란과 재난을 그리고 있습니다.

초, 중반만 해도 사회적 계급 혁명에 관한 메시지를 조력자 에지가

강하게 풍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점점 가족간의 신파 요소가 끼어들면서

이 부분이 급속히 축소되고 말지요. 이야기의 초점이 사회 혁명이 아닌

가족간의 신파로 급속히 수렴하고 맙니다.

중간 중간 전투도 하면서 무심결에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인데 스토리에

대한 대부분의 비판이 여기서 비롯되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게임을 잘 만들어놓고 스토리에서 아쉬움을 겪은 분들이 혹평을 많이

하시더군요.

그리고 전투의 경우 첫 판부터 콤보의 흐름을 방해하는 적들 때문에

상당히 짜증 났습니다. 이후 6연타 이상의 긴 콤보도 회피를 통해

잘 이어갈수는 있지만 흐름이 깨어질 경우가 많지요. 콤보로 얻는

이득이 많아 방해 요소 때문에 상당히 짜증나는 부분이 있더군요.

그리고 쓸데없는 수집 요소가 게임 몰입을 오히려 방해 하더군요.

S급이 될 뻔한 아쉬운 A급 작품 정도로 저는 점수를 매겼습니다.

클리어 축하합니다.

재미있을것 같아 매번 세일때마다 장바구니에 넣었다가도,

여주인공 외모가 맘에 들지 않아서(그러면 안되는건데...) 비우기를 반복했던 게임이군요.

21:9 해상도는 사랑입니다

사놓고 한번도 안했는데........; 저도 언제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